[베이직북스 출판사에서 제공해 주신 도서를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부모님과 통화를 하다보면 꼭 한 번씩은 건망증이 심해졌다는 이야길 듣곤 합니다. 노화에 의한 일시적 기억력 저하 증상이라면 크게 문제가 안 되지만 건망증처럼 보이던 증상이 알고보면 치매 전단계(경도인지장애)일수도 있다는 기사를 예전에 본 터라 괜시리 걱정되더라구요. 특히나 요즘은 간단한 계산이나 암기, 기억해야 할 것들 조차도 스마트폰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더 걱정인 현실. 그래서 하루 잠깐이라도 부모님의 뇌 활성을 책임져줄 두뇌운동 책 『하루 10분 매일 두뇌 운동 Plus+[종합편]』을 선물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기억력 향상과 치매 예방을 위한 『하루 10분 매일 두뇌 운동 Plus+[종합편]』은 기억력과 언어, 계산능력을 올려주고 시지각력, 주의집중력, 시공간능력, 문제해결능력을 향상시켜주는 훈련들로 구성되어 있구요. 놀이편, 언어편, 시지각편과 제가 지금 소개하는 종합편으로 시리즈가 나와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종합편은 '종합'편 답게 앞서 설명드린 세 가지 영역이 골고루 포함된 통합 구성으로 하루 2문항씩 60일로 짜여져 있습니다.
대뇌피질의 다양한 영역을 고르게 자극하는 훈련이 어떤게 있을까 궁금해서 책을 펼쳐보았는데, 두뇌 운동을 하기 전 자가진단 해볼 수 있는 표가 먼저 나오더라구요. 혹시나싶어 검진해봤는데 총 14개 중에 5개가 체크되었습니다.. (6개 이상이면 치매조기검진을 받으라고 적혀있음) 진지하게 저도 뇌 활성을 위해 지금부터라도 두뇌 운동을 해야겠다 생각했어요.
1일차에는 빈칸에 들어갈 단어를 찾아보는 놀이와 글자를 순서에 맞게 써보는 놀이가 준비되어 있는데, 그냥 보면 풀기 쉬워보이지만 의외로 집중을 해야 답이 딱 보이게끔 정교하게 문제를 내었더라구요. 이외에도 숫자카드를 조합하여 문제를 풀어본다던지, 스무고개처럼 이것이 무엇인지 맞춰본다던지, 미로 빠져나가기나 그림맞추기, 점선 연결해서 그림 완성하고 색칠하기 등등~ 다양한 문제들이 고루나와 지루하지 않게 60일을 채워나갈 수 있어보였습니다.
노화현상으로 인해 약해진 신체는 되돌릴 수 없을지언정 두뇌는 어떻게 활성화 시키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구조기 때문에 부모님 혹은 본인이 치매 초기증상이 있거나 기억력이 갈수록 감퇴한다 느껴진다면 하루에 10분만 투자해서 이 책으로 두뇌운동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저는 이번에 이 책을 부모님께 선물드리면서 같이 두뇌운동 시작해보려 합니다. 여러분께도 『하루 10분 매일 두뇌 운동 Plus+[종합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