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동~ 나라 동물 도감
이원중 엮음, 박시룡 감수 / 지성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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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동~곤충 도감'으로 시작해 '딩동~나라 동물 도감'까지, 굉장히 다양한 주제로 흥미로움을 불러일으키며 아이들의 첫 호기심과 관찰력을 키워주는 딩동 시리즈! 오늘은 최근에 나온 따끈따끈한 신간, 『딩동~ 나라 동물 도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나라 동물'이란 한 나라를 대표하거나 상징하는 동물을 나타내는 뜻으로,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오랜 세월 동안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 사상 등을 반영하거나 해당 국가를 주요 서식지로 삼아 살아가는 동물을 나라의 상징으로 정하고 있어요. 그렇기에 어떤 동물이 나라의 상징으로 가장 인기가 좋은지부터 각국의 국민이 좋아하는 동물은 어떤 동물인지까지 이 책을 통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답니다.

책 속의 나라 동물들은 대륙별 가나다순으로 징리되어져 있고, 총 48개국 74종의 동물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이쯤에서 어떤 동물이 '나라의 상징'으로 가장 인기가 좋은지 궁금하실 것 같아 미리 스포를 해드리자면, 바로 힘과 용맹스러움을 상징하는 사자랍니다. 무려 리비아, 케냐, 네덜란드, 노르웨이, 핀란드, 룩셈부르크, 벨기에, 불가리아, 영국, 체코, 싱가포르, 스리랑카의 나라들이 사자를 나라 동물로 삼고있어요.

그렇다면 사자의 라이벌 격인 호랑이를 나라 동물로 삼고있는 나라는 어디일까요? 바로바로~ 우리나라예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동물 '시베리아호랑이'는 단군 신화부터 시작해 고구려 무덤과 벽화, 우리 민족의 신화와 전설, 속담, 민화 등에 자주 등장하며 오랜 세월을 함께 해온 신성한 영물이에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현재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되어 있답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나라의 호랑이뿐만 아니라 어떤 나라의 상징 동물들이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되어 있는지 알아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도감에 실려있는 선명하고 또렷한 동물 사진을 보면서 동물의 한글이름과 영어이름, 각 나라별 나라 국기, 동물의 특징 등을 알아가며 문화적인 소양을 넓혀갈 수 있는 『딩동~ 나라 동물 도감』. 다음은 어떤 도감 시리즈로 아이들의 호기심과 즐거움을 줄지 기대가 돼요.


[지성사 출판사에서 제공해 주신 도서를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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