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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망졸망 고양이 남매
플뢰르 판 데르 베일 지음, 정신재 옮김 / 베로니카이펙트 / 2023년 5월
평점 :
저는 동물을 참 좋아해요~ 모든 동물을 사랑하지만 그중에서도 제일 사랑하는 동물을 꼽자면 바로 고양이랍니다. 당장은 함께 있어줄 시간이 여의치 않아 키우기 힘들지만 나중에 퇴직하고 여유시간이 많아지면 꼭 유기묘를 데려와 따뜻한 기족이 되어주고 싶어요. 현재 함께 할 수 없는 고양이와의 생활을 고양이 관련 유튜브나 도서를 읽으며 아쉬움을 달래곤 하는데요! 이번에 너무 귀여운 고양이 남매의 일상생활을 담은 유아그림책을 발견해서 소개하려 합니다.
제목은 『올망졸망 고양이 남매』구요. 이 책의 주인공으로 나오는 고양이 남매는 실제 플뢰르 판 데르 베일 작가가 키우는 고양이들이라고 해요. 그래선지 책을 읽으며 작가가 얼마나 고양이 남매를 사랑하고 아끼는지가 굉장히 잘느껴지더라구요. 오빠 고양이 이름은 '보리'고 여동생 고양이의 이름은 '까미'예요. 보리와 까미 남매는 사이가 너무 좋아서 같은 상자 속에서 잠을 자고, 같이 눈을 뜨면 맘마를 먹으러 가고, 맘마를 다먹고나면 서로 한자리씩 차지하고 스트레칭을 한대요. 쭈욱 쭈욱 몸을 늘리며 스트레칭 하는 남매의 모습이 너무 귀엽게 그려져 있어서 자연스레 엄마 미소가 지어지더라구요.
그뿐이랴~ 깨끗하게 구석구석 몸단장을 하는 모습이라던지, 매일 새로운 친구들(책에선 친구들이라고 표현하지만 사실은 고양이들의 사냥감인...곤충들)과 장난치고 노는 모습 등도 너무 사랑스럽게 그려져 있어요! 그리고 이 책에서는 다른 유아그림책에서는 볼 수 없는 고양이 울음소리에 따른 말의 '의미'도 적혀있는데요. '미야우'라고 울면 '캔 따 줘요'라는 뜻이고, '니에야우'라고 울면 '내 꺼야!' 라는 뜻이래요. 실제 애완묘 키우는 분들은 울음소리에 따른 의미에 대해 많이 공감 될 것 같아요~ 어쨌든 이 두 가지 말고도 꽤 다양한 의미가 적혀있으니 나머지 의미는 책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올망졸망 고양이 남매』를 읽으며 보리와 까미는 좋은 주인을 만나 좋은 집과 환경에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코코, 모모, 미미, 밤비라는 이름을 지닌 고양이 친구들도 동네에 함께 살고있고, 두 남매가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너른 정원도 있고, 언제나 둘을 보듬어주고 사랑해주는 집사 플뢰르 판 데르 베일 작가도 있으니까요. 이 행복과 즐거움이 보리와 까미의 마지막 날까지 함께 했으면 좋겠어요.
고양이란 동물은 너무 잘 알지만 고양이의 습성까진 잘 모르는 유아 어린이들이 『올망졸망 고양이 남매』를 읽고 간접적으로도 고양이와 가까워지고, 책속에서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의성어와 의태어, 동의어와 반대어도 배우며 유익한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베로니카이펙트 출판사에서 제공해 주신 도서를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