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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와 친구들 : 용감한 기관차와 괴물 소동 ㅣ 우리 아이 마음 성장 그림책
윌버트 오드리 지음, 토미 스텁스 그림, 홍정인 옮김 / 꼬마싱긋 / 2022년 9월
평점 :
추억의 애니메이션을 떠올리면 아주아주 많은 애니들이 생각나요. 중학생 때까지 엄청 챙겨봤거든요~ 그 중에 '토마스와 친구들'도 있는데요! 사람 얼굴을 가진 기차들을 보고 엄청 신기했던 기억이 아직도 떠오르네요.
저는 애니로만 봤었는데 요즘은 책으로도 출간되고 있더라구요. 토마스와 친구들 인기는 예나 지금이나 여전한가 봅니다.
이번에 제가 읽어본 토마스와 친구들 그림책은 꼬마싱긋 출판사에서 출간한 책으로 2016년에 극장판 애니메이션 영화로 개봉했던 용감한 기관차와 괴물소동 내용을 그대로 담아낸 그림책이에요.
그 당시 '극장판 영화도 나오는구나' 생각하며 스쳐보냈던 토마스와 친구들의 괴물소동 여정을 현재 책으로 읽어보고 있자니 뭔가 느낌이 묘하네요.
아무래도 짤막짤막하게 애니로만 보다가 1시간짜리 영화내용을 책으로 읽으니 풍성한 느낌 한가득이었어요.
이번 여정에는 주인공 토마스 뿐만 아니라 빌 , 벤, 퍼시, 제임스, 레그, 게이터, 헨리, 로키, 크랭키 등 꽤 많은 친구들이 등장하는데 이 중에서 퍼시와 제임스 그리고 게이터가 메인으로 활약 한답니다.
시작은 폭풍우가 몰아치는 점토 채취장 철길을 달리던 토마스가 길가에 흘러내린 흙벽 쪽에서 마치 거인의 발자국처럼 보이는 자국을 발견하면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요~ 흙벽이 무너지는 찰나 개구쟁이 빌과 벤에게 구출되면서 자국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해요.
그 후 토마스는 자신이 목격한 거대한 발자국에 대해 친구 퍼시에게 이야기하는데 그 말을 들은 퍼시는 소도어섬에 괴물이 살 거라고 굳게 믿어버려요.
그날 밤 퍼시는 괴물 생각에 오래된 나무, 건초더미, 바람에 나부끼는 빨랫줄의 빨래들 모두 유령과 괴물처럼 보이기 시작하고 급기야 우편 열차를 내버려 두고 달아나기까지 하는데요...
제임스는 퍼시를 겁쟁이라고 놀리고 골탕먹이지만 게이터는 퍼시에게 진정한 용기란 무엇인지에 대해 알려주며 힘을 복돋아주었어요. 너무 극과 극의 친구들이네요.
토마스는 제임스에게 얼른 사과하라 말하고 제임스는 퍼시에게 사과하러 점토 채취장으로 가는데~ 토마스가 구출되었던 흙벽 쪽에서 또다시 흙이 무너져버려요. 하지만 퍼시가 제임스를 구하기 위해 용기를 내 준 덕분에 제임스는 무사할수 있었답니다.
근데 무너진 그곳에서 괴물 발자국이 아니라 공룡화석이 뿅 하고 나타났지 뭐예요! 그 화석은 곧 냅포드 마을 광장에 전시되고 퍼시는 소도어섬의 가장 용감한 기관차가 되면서 괴물소동은 끝나게 됩니다.
읽으면서 퍼시가 용기를 얻게되고 가장 용감한 기관차가 되는 과정들이 참 재밌었고 그 속에 교훈도 놓치지 않아서 좋았어요.
그리고 한글과 영어가 동시에 적혀 있어서 조금 큰 아이들이 영어공부 겸 즐겁게 독서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아이 마음 성장 그림책으로 『토마스와 친구들. 용감한 기관차와 괴물소동』 추천합니다.
[출판사에서 제공해 주신 도서를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