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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킹
짐 오타비아니 지음, 릴랜드 마이릭 그림, 최지원 옮김, 오정근 감수 / 더숲 / 2020년 5월
평점 :
20세기 아인슈티인 이래 최고의 이론물리학자로 칭송받는 '스티븐 호킹'에 관한 전기를 그래픽 노블로 만나 볼 수 있는 『호킹』.
그의 이론과 그의 업적, 그리고 그의 삶이 모두 담겨있는 아주 좋은 책이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까지만 해도 호킹에 대해 아는거라곤 아주 유명한 물리학자라는 것, 루게릭 병을 앓고 있다는 것, 정확히 어떤 업적인지 모르겠지만 아주 훌륭한 업적을 남겼다는 것, 그리고 음성인식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대화나 강의를 했다는 것 정도였다.
하지만 이제는 호킹이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세상을 떠난 지 300년 되는 해에 태어났고, 위대한 과학자 아인슈타인의 생일에 생을 마감했다는 사실과 어린 시절엔 '호킹어'라는 특유의 말투를 쓰고 생각보다 성적이 좋지못한 학생이었다는 것을 안다.
(그러고 보면 아인슈타인도 그렇고 에디슨도 그렇고... 학교랑 담을 쌓은 일화들이 하나씩 있는 것 같은데... 천재들은 학교랑 잘 안맞는걸까?)
그 외에도 블랙홀에 관련된 '특이점 정리', '호킹 복사 이론' 등 대표적인 업적들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고 대중을 위해 우주 이야기를 풀어낸 <<시간의 역사>>와 <<호두껍질 속의 우주>>, <<조지의 우주를 여는 비밀 열쇠>>, <<블랙홀과 아기 우주>> 등 여러 권의 책을 집필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호킹은 옥스퍼드에서 조정을 하며 우승도 몇 차례나 했던 건강한 청년이었으나 갑작스레 길어 봐야 2년이라는 시한부 선고를 받게되고, 그때문에 악몽도 꾸고 힘들어도 하지만 마음을 추스르고 지팡이를 짚어가며 박사 학위를 따고, 어느새 가정도 꾸리고, 자신의 업적도 세우고 하늘의 별이 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우주론과 이론물리학 분야에 훌륭한 업적을 남긴 대단한 인물이다.
지금까지 간략하게 추린 내용들 말고도 다양한 과학이론과 호킹의 일화들이 많으니 꼭 호킹의 위대한 지성의 삶과 업적 그리고 물리학으로의 여행을 즐겨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