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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세 미술관 명화 플레이북 - 불멸의 명화로 경험하는 세상 모든 종이 놀이 ㅣ 명화 플레이북 시리즈 1
오르세 미술관.에디씨옹 꾸흐뜨 에 롱그 편집팀 지음, 이하임 옮김, 이자벨 시믈레 디자인 / 이덴슬리벨 / 2019년 11월
평점 :
절판
19세기 말에서 1914년 제 1차 세계대전 사이에 만들어진 회화, 조각, 사진, 가구 등 다양한 프랑스 예술작품이 모여있는 오르세 미술관.
그곳은 특히 인상주의와 후기인상주의 작품들을 대거 보유하고 있어서 그런지 <<오르세 미술관 명화 플레이북>>은 그때 당시 인상주의 시대의 상표나 소품, 패턴과 무늬, 오르세미술관에 전시된 그림들, 유행했던 의상들이 많이 그려져 있다.
이 책을 낸 에디씨옹 꾸흐뜨 에 롱그는 독자가 글을 읽듯 자연스럽게 그림이나 사진을 이해할 수 있도록 이미지 독해력을 키워주는 책을 만드는데, 오르세 미술관과 인상주의가 뭔지 모르고 있던 어린이들에게도 아주 좋은 책이지만 다 큰 성인들도 충분히 즐겁게 즐길 수 있게 책을 너무 잘 만드는 것 같다.
불멸의 명화로 경험하는 세상 모든 종이 놀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만큼 다양한 놀이를 해볼 수 있는 아트북으로, 이미지를 이해하면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재밌게 구성되어 있는데~
나만의 인상주위 고급 의상실 상표 그리기, 백화점 쇼윈도 안에 패션 소품과 의상 창착해서 그려보기, 따로 분리되어있는 의상과 소품을 알맞게 미로찾기로 연결하기, 반만 그려져 있는 인상주의 그림 완성하기, 인상주의 그림 색칠하기, 명화 그림 두 점 보고 틀린그림찾기, 드레스와 턱시도 꾸미기, 인상주의 스타일로 종이인형 옷입히기, 그림 퍼즐조각 맞추기, 점을 연결하여 그림잇기, 19세기 신문 만들어보기, 동서남북 만들어 인상주의 시대 맞추기 등이 준비되어 있다.
처음 책을 받았을 땐 '생각보다 얇네' 라는 생각을 했는데 막상 책을 펼쳐 구성을 살펴보니 엄청 알차게 꾸며져 있어서 깜짝놀랬다.
어릴 때 자주 하던 '동서남북 만들기'랑 '종이인형' 놀이도 오랜만에 보니 넘 반가웠고, 지금도 재밌게하고 있는 그림그리기와 색칠놀이, 틀린그림 찾기도 있어 너무 좋았다.
어린이들에겐 재미난 놀이를, 성인에겐 잃어버린 동심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하는 책 <<오르세 미술관 명화 플레이북>>.
혼자서든, 함께든, 어디서든, 자르고~ 붙이고~ 그리고~ 색칠하고~ 상상하면서 이 책과 연말을 보내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