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맵 STARTUP MAP - 고객가치 중심 아이템 발굴부터 돈 버는 비즈니스 모델 구축 방법까지!
이경식 지음 / ceomaker(씨이오메이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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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사업을 기획할 때 누구나 고민하는 문제들이 있을 것이다.

창업 절차부터 정부가 지원해주는 범위와 지원사업 그리고 사업계획서 작성하기, 목표시장 찾기나 어떻게 내 사업을 알릴 것인지에 대한 문제, 내 고객이 될 예비고객 관찰과 분석에 대해서 등등등.

이 모든 고민들을 한데 묶어 해결방안을 제시한 책이있다. 바로 '스타트업 맵'이다.

저자는 "일본의 전자회사들을 이기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안고 개발 엔지니어로 삼성전자에 입사 후 노력 끝에 성과를 인정받아 개발자에서 상품기획자로 전향하게 되었고, 사용자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 콘셉트를 구체화하는 프로세스를 정립한 후 지금은 지난 32년간 삼성전자에서 터득한 모든 경험과 지식을 이 책과 강연, 컨설팅에서 노하우를 알리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은 총 5개 파트로 구성되어 있고 고객가치 중심 아이템 발굴부터 돈 버는 비즈니스 모델 구축 방법까지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전략을 알려준다. 하나하나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파트1: 세상 흐름 따라잡기>에서는 인류 역사 이래로 어떤 변화를 거쳐 현재에 이르게 되었는지에 대한 포괄적인 변화의 흐름을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1차 산업혁명 이후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온 주요 요인이 무엇이며, 이러한 혁신적 변화는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었는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이해함으로써 이미 4차 산업혁명 시대로 진입해 있는 현시점에서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살펴본다.

파트1에서 다루고 있는 다양한 내용 중 유독 눈에 띈 구절이 있다.

기업 생존을 위해 변화에 얼마나 민첩하게 대응하느냐 하는 부분은 19세기 진화론자로 유명한 다윈이 그의 저서에 남긴 말과도 일맥상통한다.

"가장 강하거나 똑똑한 종이 아닌 가장 변화에 잘 적응하는 종이 살아남는다."

이 문장에서 나오는 종이란 단어를 기업이라는 단어로 바꿔보면,

"가장 강하거나 똑똑한 기업이 아닌 가장 변화에 잘 적응하는 기업이 살아남는다."로 급변하는 사업환경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생존을 위한 전략방향에 있어 아주 중요하고 명확한 메세지를 제시한다.

이 구절이 파트1의 내용들을 포괄하는 것 같아서 한번 적어보았다.

중소기업과 대기업 모두 계속 인지하고 있어야 하는 구절이 아닐까싶다.

 

 

<파트2: 고객 따라잡기>에서는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나의 고객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고객이 어떻게 변해왔으며, 특히 현시점에서 고객은 어떤 특성을 나타내고 있는지에 대해 살펴본다.

최근 많이 화자되고 있는 X,Y,Z세대를 비롯하여, 디지털 네이티브, 욜로족, 코스파족, 싱글족 등 다양한 고객층에 대한 이해를 통해 내가 목표로 하는 고객층이 누구인지 살펴본다.

여기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큰 고객집단으로 젊은이, 여성, 네티즌을 꼽고 있다.

나의 고객이 누군지 인지하고 있더라도 놓쳐서는 안되는 한 가지는 바로 나의 고객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를 끊임없이 확인해야 한다는 점이다. 


<파트3: 아이템 따라잡기>에서는 목표로 선정한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가?"를 파악하기 위한 방법론에 대해 설명한다.

고객여정지도를 통해 고객의 행동을 관찰하고, 여기서 고객의 접점을 확인하며, 이들이 느끼는 불편한 점을 찾아내, 고객이 공감하는 가치로 만들어 가는 과정을 살펴본다.

이를 통해 타깃 고객에 대한 페르소나, 여정지도, 밸류 프로포지션으로 구성된 고객카드를 만들어 본다.

고객들이 무언가를 구매하려는 동기는 '필요로 하는 무언가가 부족할 때 느끼는 니즈'에서 시작되기에 그 부분을 알기 위해선 위에서 제시하는 방법이 참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객 파악이 필요 할 때 꼭 써보기를 추천한다.

 

<파트4: 비즈니스 모델 따라잡기>에서는 발굴한 사업 아이템으로 "어떻게 돈을 벌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찾아본다.

시장분석을 통해 목표로하는 시장을 찾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나만의 색깔이 담긴 사업모델을 발굴하며, 이를 어떻게 시장에 진출시킬지에 관해 같이 고민해본다.

 

<파트5: 창업 따라잡기>에서는 이렇게 만들어진 사업모델을 가지고 창업을 하려는 독자들을 위해 창업의 개념을 이해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창업 절차를 거쳐야하는지, 창업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사업계획서는 어떻게 작성하는지에 대해 알아본다.

이렇게 파트5까지 살펴보고 나면 에필로그가 나오고 그 뒷장 별침에 예비창업패키지 사업계획서와 창업에 도움이 되는 사이트들이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되어있다.

사업계획서의 경우는 정확히 무엇을 작성해야되는지 잘 모를 수도 있고, 사이트의 경우는 일일이 찾으려면 시간도 많이들고 어떤 자료위주인지 알기 어려운데 정말 유용한 자료들인 것 같다.

신규 사업을 기획하는 분들이 있다면 이 책을 한번 읽어보길 바란다.

복잡하게 엉켜있던 생각들과 사업아이템들이 정리되면서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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