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시원해! (양장)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89
김경득 지음 / 길벗어린이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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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어린이 출판사에서 나온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89. <<아이 시원해>>

제목만 보면 '뭐가 시원할까?' 라는 궁금증이 생기는, 참 기발하면서도 어딘가모르게 귀여운 제목이다.

이번에 <아이 시원해> 책을 보게 되면서 두고두고 보고싶은 그림책 시리즈들을 다 찾아보았는데,

책마다 작가님은 달랐지만 아이들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다양한 스토리와 아기자기한 그림들이 많아서 시리즈 전부 다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나를 위한게 아니라 내 조카를 위해서 히힛

'시원하다'라는 말은 어떤 의미들이 있을까? 고민해 본다면,

더운날 시원한 물로 샤워할 때 "아! 시원하다" 하기도 하고~

목마를 때 시원한 물을 마실 때도 "아! 시원하다" 하기도 하고~

볼일을 깔끔히 보고나서도 "아! 시원하다" 하기도 하고~

바람이 선선하게 불때도 "아! 시원하다" 하기도 하고~

어쨌거나 엄~~~청 많은 시원함들이 있는데,

이 책에서는 어떤 시원함을 말하고 있을까?

책을 읽어주기 전에 아이들의 생각은 어떤지 질문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아이 시원해 책에는 총 5마리의 동물친구들이 나온다!

푹 자고 일어나 목이 마른 병아리,

더운 날씨에 열심히 걸어서 목이 마른 토끼,

열심히 축구하고 뛰어노느라 목이 마른 호랑이,

빵을 허겁지겁 먹어 목이 마른 곰,

마지막으로 매운 고추를 먹고 입에서 불을 뿜어내는 공룡이까지!!!

글씨도 너무 귀여운데 그림체는 더 귀엽다~

이 동물친구들은 목마름을 어떻게 해결했을까?!

쪼옥쪼옥 , 사각사각, 꿀꺽꿀꺽, 벌컥벌컥, 와그작 와그작

자기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음식들을 먹고 "아이~시원해~" 하고있는데

문제는 다들 너무 시원하게 잘 먹어서...!!

쉬마려움을 참지 못하고 다들 급하게 화장실로 뛰어간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표정들도 귀엽지만 스토리가 너무 재밌다.

 

화장실에 잘 도착해서 각자 자리잡고 쉬이이이 ~ 쉬이이~~

열심히 볼일보는 동물친구들!

과연 누가 어디 화장실에 있을까?!

맨 마지막 '고장'에는 무엇이 숨어있을까!?

동물 친구들 덕분에 즐겁고 흥미롭게 의성어와 의태어를 자연스레 익힐 수 있고~

화장실 문을 열어보며 동물친구들을 함께 찾아볼 수 있게 '플랩북'으로 되어 있어 더 재밌게 볼 수 있는 아이 시원해.

그림 표현도 좋고, 유쾌하고 기발한 내용도 좋고, 같은 소리지만 다른 뜻을 가진 단어의 의미도 알 수 있는 '아이 시원해' 그림책을 강력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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