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하와이 지금 시리즈
맹지나 지음 / 플래닝북스 / 201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TV를 틀면 예전엔 먹방프로그램을 참 많이 했는데... 요즘은 여행프로그램이 더 많아진 것 같다.

패키지로 세계일주를 하는 '뭉쳐야 뜬다', 배낭여행의 묘미를 알려주는 '하룻밤만 재워줘',

맞춤형 여행 토크쇼 '앉아서 하는 세계여행', 토요일 아침마다 우리를 세계로 데려다주는 '걸어서 세계속으로',

특정한 주제로 팀을이뤄 여행을 다녀오는' 배틀트립', 가성비 갑을 보여주는 '짠내투어' 등...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해외여행 가는 것을 무섭고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어쨌거나 이런 여행프로그램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인기 여행지이자,

무조건 꼭 떠나고 싶은 여행지로 나의 다섯 손가락 꼭!! 항상 들어가는 여행지!

오늘은 그 하와이를 속속들이 알려주는 여행 책 '지금, 하와이' 서평을 써보려 한다.

하와이는 나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대부분 가고 싶어하는 여행지로 손꼽히는데~이유들은 다양하겠지만!

나는 드넓고 탁 트여있는 아름다운 바다, 엄청 높고 새파란 하늘, 그리고 하와이에서만 느낄 수 있는 멋진 자연경관들, 그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를 경험해보고 싶기 때문에 꼭 가보고 싶다.

그래서 이번에 이 책을 읽으며 미리 하와이의 맛집, 해변, 액티비티, 자연, 쇼핑 등을 체크해두고 담에 플랜짤 때 참고하려고 한다.

첫 장을 펼치면 보통 프롤로그가 나오는데 이 책은 중요부분에 체크하거나, 붙여 둘 수 있게 스티커가 아기자기하게 붙어 있어서 따로 포스트잇 플래그를 챙길 필요를 덜 수 있었다. 첫장부터 넌 나의 맘에 들었으.

(스마일 스티커 귀여워~)

그리고 여행 가이드북 <지금, 시리즈>의 부가 서비스인 무료 지도 사이트를 어떻게 들어갈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바로 뒷장에 자세히 설명해 두었다.

해당 지역의 스폿 정보 및 코스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참 좋은 서비스 같았다.

이 책은 크게 1부와 2부로 나뉘어져 있는데 1부는 인포그래픽에 대한 내용들(하와이 여행 정보, 다양한 지식들)을,

2부는 인사이드에 대한 내용들(본격적으로 여행에 대한 내용들)을 자세히 실어 놓았다.

본격적으로 1부를 들어가기 앞서 하와이의 해변 사진이 나오는데 정말 사진만 봤는데도 평화로워지는 이 마음...

역시 여행책은 사진들도 한몫 크게 하는 것 같다.

그 뒤로 하와이 역사, 전통, 문화, 축제 등을 알아볼 수 있는 설명들이 나오는데 '하와이 섬 구성' 설명에서 여러가지 섬들 중 내 눈에 띈 섬이 하나 있었다.

그 이름 바로 '마우이'섬.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모아나에 나오는 마우이를 떠올리게 하는 섬을 보며 괜히 반가웠다.

하와이에서 열리는 연간축제들과 명소들을 보고 나면 렌터카로 여행할 계획을 가진 여행객들을 위해 렌터카 업체부터 어떻게 예약하고 픽업하는지에 대해, 그리고 렌터카 요금지불과 반납, 운전 유의사항, 교통법규, 주유와 주차 등을 상세히 설명해 놓았다.

역시 길이 잘 닦여있고 곳곳을 구경하기에는 렌터카만큼 편한게 없지.

나도 담에 갈 땐 렌터카 이용을 꼭 해야겠다 싶어 스티커 하나 붙여 두었다.

정말 읽으면서 계속 느꼈지만 하와이는 보고, 놀고, 먹을게 너~~무 무궁무진해서 아예 일수를 길게 잡던지,

몇번을 와도 볼거리가 끝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액티비티랑 영화와 책 속의 하와이를 찾아가보는 여정은 놓칠 수 없는 여정인 것 같다.

너무 재밌게 본 쥬라기 공원과, 쥬만지, 첫 키스만 50번째, 고질라 같은 영화지와 아름다운 이 땅에서 일어난 처참했던 일을 기리는 진주만 박물관도 꼭 가보고 싶다.

하와이 하면 딱 떠오르는 것들 외에도 이 책은 수족관, 동물원, 미술관, 사원 등 생소한 관광지에 대해서도 빼먹지 않고 하나하나 담아두었다.

하와이의 모든 지역들을 훑고 나면 언제, 누구와 떠나든 만족시킬 수 있는 여행 가이드 코스를 제시하고 있는데 3일코스부터~ 7일코스까지 다양하게 제시하고 있어 이대로 코스를 짜도 좋을 듯 싶었다.

맨 마지막장 부록에서는 하와이에서 자주쓰는 회화를 상황별에 맞게 정리해 놓았다.

부록까지 다 보고나면 340페이지의 하와이 여행에 대한 이야기가 끝이 나는데 책을 펼칠 땐 여행을 막 떠나는 사람처럼 두근 거렸는데, 덮으니 여행이 끝나서 집으로 돌아오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덮기가 너무 아쉬웠다.

하와이 갈 때 챙겨가서 두고두고 볼 수 있도록 책에 비닐커버도 씌워져 있고, 책 자체가 무겁지 않아 한 손에 들고 다녀도 될 듯 했다.

그리고 여행작가로 유명하신 맹지나 작가가 적은 책이라 그런지 처음부터 끝까지 필요한 내용들로만 다 채워져 있어서 만족스러운 여행책이었다.

빨리 여유가 되서 하와이 놀러가고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