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피가 내 몸을 망친다
이시하라 니나 지음, 정지영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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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질병이 없는데도 뭔가 쑤시듯 아프고, 푹 자고 일어났는데도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등 여러가지 원인 모를 증상으로 고민하는 분들이 참 많을 것이다.

나 역시 아직 쌩쌩해야 할 나이지만 맨날 할머니처럼 온 몸이 쑤시고 결리고 뻣뻣한 느낌이 드는데다 한번씩 잊을만하면 두통이 찾아오고 생리통도 심한 편에 속하는데...

그냥 원래 허약체일인가보다, 운동을 안해서 그런가보다, 점점 나이 들어가서 아픈가보다라고만 생각했지...

혈액과 혈액순환에 대한 생각은 1도 해보지 않았다.

(아직 혈관의 문제까지 생각할 나이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은 이런 고민들을 하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당장 혈관의 문제(혈액)에 주목해야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손발이 차고, 피부가 칙칙해지고, 머리카락이 푸석해지고, 내장기관이 자주 고장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모세혈관이 소멸되어 말단까지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정말 다행히도 죽은 모세혈관은 다시 되살릴 수 있다고 한다.

바로 자신에게 맞는 혈액, 혈류 타입을 알고, 그에 맞는 식사법과 운동법 그리고 생활습관법을 실천하는 것이다.

이 책에는 바로 그런것들을 설명해주고 더 나아가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법, 혈자리 지압법 등 집에서 손쉽게 해볼 수 있는 방법들도 함께 설명해주고 있다.

여기서 궁금할 것이다.

모세혈관이란 말은 많이 들어본 것 같은데 그게 정확히 뭐지?

모세혈관을 알기위해선 '혈관'부터 먼저 설명이 들어가져야 되는데~

혈관은 우리 몸의 구석구석으로 혈액을 옮기는 관으로 이때 동맥, 정맥, 그리고 모세혈관이라는 3가지 종류로 혈관이 나뉘게 되는데 이들은 각각 중요한 역할을 분담하고 있다.

간단하게 동맥은 산소와 영양소를 옮기고, 정맥은 이산화탄소와 노폐물을 옮긴다.

그리고 모세혈관은 이 둘을 이으며 산소와 이산화탄소, 영양소와 노폐물을 교환하는 역할을 하는데,

모세혈관 자체가 매우 가늘어서 혈류가 정체되기 쉽고~ 그 때문에 모세혈관의 기능이 나빠지면 냉증, 통증,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 등 많은 병을 일으킨다고 한다.

혈관의 노화는 20대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지금부터 카운트다운 들어가는 모든 분들은 미리미리 혈관을 관리하면 좋을 듯 싶다.

혈관나이를 젊게 되돌리는 4가지 핵심포인트!!

1.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준다(몸이 차가워지면 혈류가 정체되고, 혈류의 정체는 곧 혈관의 노화로 이어진다)

2. 혈류를 증가시키는 음식을 먹는다(생강, 양파 등)

3. 몸을 자주 주무르거나 누른다.(혈자리 눌러주면 굿!!)

4. 스트레스를 최소화 한다.(역시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

혈액을 깨끗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원할하게 만들기 위해 현재 내 몸은 어떤 상태인지 A~F유형 중에서 찾은 후,

(참고로 난 A 유형에 가까웠다.) 부족한 기를 보충하는 방법들과 이것만은 절대로 하지 말아야 되는 것을 알아 본 뒤!

구체적으로 손부터 발끝까지 따뜻하게 하는 방법들과 혈액순환에 좋은 음식을 올바르게 먹는 법, 혈류를 개선하기 위한 혈자리들, 마지막으로 모세혈관을 되살리는 생활습관들에 대해 알려주며 마무리 된다.

건강서를 많이 읽어보진 않았지만 건강을 지키기 위한 방법들을 보다보면, 공통된 운동법이나 식습관 그리고 생활습관들이 있을 것이다.

제일 중요한것은 언제나 실천인 것 같다.

오늘부터 혈관미인이 되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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