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사이더 1
스티븐 킹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가지 / 2019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직 스티븐 킹의 소설을 많이 읽어보진 못했지만,

궁금해서 찾아본 '애완동물 공동묘지'도 그렇고 이번에 읽은 책인 '아웃사이더에서'도 그렇고...작가는 '초자연적인 현상'을 내포하여 읽는 동안 미스터리함을 배로 업 시켜 더더욱 몰입하게 만들고 오싹하게 만드는 재주가 상당하신 듯 하다.

인물들간의 심리묘사나 정교한 상황 설명들, 스티븐 킹 만의 상상력으로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너무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엄청난 페이지수를 자랑함에도 한번 펼치면 손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필력은... 진짜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오늘 저녁에 책 받았는데 이 시간까지 다 읽어버리고,

지금 서평을 쓰고 있으니까 말 다했다고 생각한다.

(현 시각 새벽 3:50)



소도시 플린트시티에서 11살의 남자아이인 프랭크 피터슨이 살해 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주인공 랠프 형사는 이 사건을 맡게되고 범인을 목격한 동네 주민들의 증언과 범인이 남긴 지문과 증거들을 토대로 영어교사인 동시에 어린이 야구단을 맡고있는 T코치인 테리 메이틀랜드를 체포하게 된다.

반면 테리는 이 범행이 일어나있는 동안 자신에게 알리바이가 있다고 말하며 옆 마을 캡 시티에서 있었던 상황과 함께 있던 영어교사 동료들을 언급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도 나오게 된다.

이미 1500명 가까이 되는 관중이 있던 야구장에서 당당하게 테리를 체포해 온 랠프는 동시에 두 장소에서 목격된 미스터리로 인해 수사에 혼란이 온다.

그리고 체포하던 당일, 심문도 거치지않고 관중들이 보는 앞에서 체포한 상황이라 테리의 가족들도 피해를 보고있는 상황.

랠프는 끊임없이 자신이 한 행동에 후회를 가지면서도 이 사건의 진상을 파해치기 위해 노력한다.

자신의 감과 모든 증거, 상황들은 테리가 범인이라 말하지만 의문의 얼굴 일그러진 눈에 빨대 꽂은 아저씨와, 치매에 걸린 테리의 아빠의 등장과 랠프에게 보내는 경고메세지까지 나오면서 내용은 더 미스터리해지고 흥미를 더해간다!



1권 마지막장에 새로운 조력자가 필요하여 빌 호지스(스티븐 킹의 다른 소설 주인공)에게 연락을 넣지만 이미 2년전에 암으로 세상을 떠나버렸다는 소식을 듣고, 그의 파트너였던 홀리가 대신 조력자로 나서주기로 한다.

물론 제 값 다 받고지만!



어떤 식으로 결말이 날지 도저히 예측 할 수 없는 아웃사이더.

처음 아웃사이더의 표지를 보고 어떤 내용일지 짐작이 가지 않았는데 내용을 읽고 이보다 더 표지를 잘 표현할 순 없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인용구 내용)



여름의 더위를 날려버리고,

한 밤중에 공포와

스릴러 미스터리 소설을 읽고 싶고,

스티븐킹의 신작을 읽고 싶은 분들은!!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