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of a Wimpy Kid #4 : Dog Days (Hardcover) Diary of a Wimpy Kid (윔피키드) 4
제프 키니 지음 / Amulet Books / 2009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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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조카에게 새로나온 윔피키드4권 번역본을 사다 주었다.
조카가 윔피키드가 나올때마다 재미있게 봐왔던 터라 후속편이 나오면 사다줄 요량이었다.
5살짜리 조카는 책의 주인공인 그렉 헤플리를 너무 좋아한다. 그의 유머스럽고 재치있고 재미있는 행동이 너무 재밌다나...
물론 그러한 표현을 제대로 하지는 못하지만 이책을 읽고 있는 모습을 먼 발치에서 바라보면 입가에 웃음이 떠나지 않는 모습을 볼수 있다.
그래서 이번에 미국 출장길에 아이의 조기 영어공부와 아이가 즐거워 할 모습을 생각하며 원서를 구입해 주기로 했다.

마침 시간도 되고 해서 대형서점중 한곳인 Barnes & Noble에 들러서 이 책을 찾다가 도저히 못찾아서 점원에게 부탁해서 세트로 구입하게 되었다.
세트로 사니 책이 묵직해서 들고 오는데 애를 먹었다.
50달러 이상 구입시 주는 작은 인형도 덤으로 받아왔다. ㅋ

출장에서 돌아와 조카에게 윔피키드원서 세트를 건내주니 내가 뽀뽀를 하면서 너무나 좋아한다.
그런 조카의 모습을 보면서 나또한 흐뭇해졌다.

이 책 <Diary of a Wimpy Kid 4 : Dog Days>의 주인공인 그렉은 여름방학을 맞아 자신만의 환상적인 여름방학을 보낼려고 생각중이지만
그에 반해 엄마는 가족여행을 떠나는것을 이상적인 여름방학을 보내는 방법이라 생각한다.
이렇듯 엄마와 그렉간의 자충우돌 에피소드가 이 책의 핵심을 이룬다.

이책의 저자는 만화가인데  윔프키드는 저자의 특성에 맞게 흰 공책위에 조금은 상투적이고 단순한 삽화를 통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러한 단순한 삽화가 밑줄쳐진 공책위에 쓰여져 있어 마치 또래의 일기를 훔쳐보고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친근하고 익숙하며 아이가 읽기에도 부담이 없다.
어쩌면 너무 화려한 것보다 마치 검정펜 하나로 일기를 써내려가듯한 작가의 독특한 스타일이 아이들에게 오히려 거부감 없이 다가 갔는지도 모른다.

조카가 원서를 혼자서 보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어서 내가 함께 읽어주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해석을 해주면서 함께 보니, 그리고 이미 번역본을 읽고 난 후라 그런지 몰라도 크게 힘들어하거나 지루해 하지 않고 책을 읽어 나갈수 있었던것 같다.

아이에게 재미뿐만 아니라 교육용으로도 아이가 좋아하는 동화책과 같은 책은 몇개의 원서정도는 있으면 좋을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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