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친구중에 건축학과에 다니는 친구가 있다.. 나또한 학창시절 꿈중 하나가 건축가 였다. 2002년 월드컵 경기장이 한창 지어지던 시점에 그런 거대한 건축물을 봐오면서 실제로 설계도면 비슷한것도 그래 보면서 그렇게 꿈을 키워 갔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 뭐 꿈을 이루지 못한것에 대해서는 아쉬운은 있지만 후회는 없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9월초쯤 그 건축학과 친구네 집에 갈 일이 있었는데 마침 이 책이 책상위에 놓여 있었다. 건축학과 관련된 전공서적이거니 했는데 친구가 말하길 비전공자에게도 꽤 흥미로운 책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래서 가지고 오게 되어서 읽게 되었다. 처음에 제목만 봐서는 건축에 대한 다양한 지식 이를테면 유럽의 고딕건축양식, 어느곳에 어떤 양식 등 품위있고 고상한 건축에 관한 교양서적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보다는 약간 철학적인 면이 가미된 건축 교양 서적이 아닌가 싶다. 이책을 통해 건축은 무엇인가에 대해 작가의 끊은 가치관과 생각등을 통해 끊임없이 고뇌하는 모습을 역역히 느낄수 있었고 나또한 전공자는 아니지만 이책에 흠뻑 취해 작가의 건축에 대한 생각과 고뇌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 볼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나와 같은 비전공자도 건축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교양서적으로서 건축과 그 이면에 담긴 건축에 대한 생각 내지는 사상등을 엿볼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