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파지의 개념부터 알아보자. 못 쓰는 단백질을 없애버리고 새로 만든 단백질로 교체하는 공장 시스템을 오토파지라고 부른다. 오토파지는 젊음을 유지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로, '세포 속에서 발생하는 것들, 못 쓰게 된 것들, 성능이 떨어진 것들을 스스로 먹어 치우는 현상'이라는 뜻으로 '자가포식'이라고도 부른다. 오토파지는 생명 유지에 필요할 때만 시스템이 작동하는데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는 착각을 하도록 만들어 인위적으로 작동하게 만드는 연구를 했다. 결론적으로 이 방법은 바로 소식이었다. 현재까지는 소식이 오토파지를 활성화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한마디로 적게 먹으면 영양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오토파지의 스위치가 작동해 부족한 영양을 자체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몸속에서 필요 없는 쓰레기 단백질을 분해하고 재활용한다는 것이다.
소식이 어렵다면 간헐적 단식도 좋다고 한다. 단식 시간은 연구 결과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마지막 식사를 한 후 만 하루인 24시간 이후부터 오토파지 시스템이 급속도로 활성화되고, 만 3일인 72시간의 단식 시간을 유지할 때 최고로 오토파지가 활성화된다고 한다. 따라서 한 달에 하루 이상의 단식을 한두 번 하고, 이 루틴을 3~5개월 반복하면 오토파지를 활성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고 자신에게 맞는 식이요법을 찾아야 한다.
자신의 몸을 잘 알고 대응한다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건강함을 자신하지 말고, 내 몸을 소중히 여기며 건강한 생활 습관으로 노년의 여유와 즐거움을 만끽하고 싶다. 이 책은 백세건강의 필독서이므로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