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 오은영의 현실밀착 육아회화
오은영 지음, 차상미 그림 / 김영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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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칠 때는 언제나 기회를 또 주어야 해요. 기회를 주면 아이는 결국 배워냅니다. 누구도 한 번에 못 배워요. 아이라서 더 그렇습니다.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어떤 분이 도대체 기회를 몇 번이나 줘야 하느냐고 물었어요. 제가 대답했습니다. "천 번, 만 번 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부모는 그 꼴을 좀 견뎌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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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지음, 차상미 그림 / 김영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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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장소나 상황에서 하면 안 되는 행동은 다른 사람과 함께 평화롭게 살아가기 위해서 지켜야 하는 원칙입니다. 그 원칙은 나의 기분 상태, 나의 선호, 나의 선택과 관계가 없어요. 다른 사람들의 그것과도 관계가 없습니다. 다른 사람이 있든 없든, 쳐다보든 쳐다보지 않든, 좋아하든 싫어하든 지켜야 하는 것이지요.
따라서 이것을 가르칠 때는 "원래 원칙이야.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기 때문에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이 있어"라고 말해줘야 합니다. ‘아 그런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하는구나’ 하고 배워 ‘자신’이 배운 것을, ‘자신’이 스스로 생각해서, ‘자신’이 결정해서, ‘자신’이 행해야 해요. 즉, 배우고 행하는 주체가 ‘아이 자신’이 되어야 합니다. 이 과정은 아이의 자기 주도성을 키우는 데 굉장히 중요해요.
"그렇게 행동하면 사람들이 너를 좋아하겠어?"라고 말하면 행동의 주도권이 타인에게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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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물건이 있는지 알 수가 없으니 있는 물건들도잘 활용하지도 못하고 또 다른 물건을 사게 되었다. 


 구입하고 수납되고, 다시 구입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버리기위해서는 안 쓰는 물건들을 처분하는 조치가 필요했다.


장장 6시간 동안 정리정돈을 통해 불필요한물건들을 걸러냈다. 

한두 번 쓰지도 않은 물건들은 더 이상 쓰지 않는 물건이 되었고, 있는지도몰랐던 음식 재료들은 유통기한이 지나 먹을 수가 없게 되었다. 스파게티 소스는 무려 10개나나왔는데, 그중 못 먹는 소스가 반 이상이었다.


싸다고 사고, 세일한다고 샀던 물건들이 쓰레기로 전락해버린 것이다. 

그런데 진짜 문제는 따로있었다.
작은 지출이 쌓이다 보니 월급의 70~80%를카드 값으로 지출하게 되었다. 거기다가 쇼핑 외에 고정적으로 나가는 비용까지 감당하려면 월급으로는 부족해서 마이너스 통장까지 쓰게 되었다. 

재무교육전문가 제윤경 대표는 우리나라사람들이 낭비라는 의미를 오해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낭비는 비싼 것을 산다는 뜻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사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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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가 장난감을 두고 싸우며 서로 자기 것이라고 우길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하루 날을 잡습니다. 장난감을 다 꺼낸 다음 이름표 스티커를 준비해서 자기 장난감에 자신의 이름 스티커를 각각 붙이게 합니다. 서로 자기 것이라고 주장하는 장난감은 가위바위보를 하든지 비슷한 장난감 두 개를 골라 그 자리에서 하나씩 소유를 정하세요. 그리고 아이들에게 말해줍니다. "네 이름 스티커가 붙어 있는 것만 네 거야."
장난감을 사이좋게 나누어 가지고 노는 것, 정말 좋아요. 그런데 누구의 것인지 구별해주고, 그 권리를 인정해주는 것이 먼저입니다.

장난감을 오빠의 소유라고 인정해줬어요. 그다음 순서가 "오빠야, 이 장난감 네 것인데, 동생에게 빌려줄 수 있어?"입니다. 동생에게 "오빠한테 빌려달라고 해봐"라고도 시킵니다. 동생이 "오빠, 빌려줘"라고 말해요. 그런데 이렇게 말해도 오빠가 안 빌려줄 수 있어요. 좀 전에 그렇게 싸웠는데, 선뜻 빌려주고 싶겠어요? 오빠가 "싫어"라며 거부합니다. 이때 오빠에게 "야, 동생이 빌려달라는 말까지 했잖아"라고 다시 혼내지 마세요. "빌려달라고 하면 빌려줘야지." 이런 말도 없어요. 안 빌려줄 수 있습니다. 주인이 안 빌려주고 싶을 때도 있는 거예요. 이 행동이 옳다는 것이 아니라 어린아이들이 개념을 배우는 순서가 그렇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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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지시를 금세 잊어버리는 아이들이 있어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기억력이 아니라 ‘작업 기억력’이 덜 발달해서 그렇습니다. 작업 기억력은 정보를 뇌에 잘 저장했다가 필요한 순간 인출해서 쓰는 능력이에요. ‘주의력’이라고도 표현할 수 있지요. 초등학교에 진학할 즈음 아이들은 과거에 들은 것을 기억하고, 이전에 벌어진 사건도 기억해낼 수 있습니다. 작업 기억력이 연령에 맞게 발달했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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