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물건이 있는지 알 수가 없으니 있는 물건들도잘 활용하지도 못하고 또 다른 물건을 사게 되었다.
구입하고 수납되고, 다시 구입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버리기위해서는 안 쓰는 물건들을 처분하는 조치가 필요했다.
장장 6시간 동안 정리정돈을 통해 불필요한물건들을 걸러냈다.
한두 번 쓰지도 않은 물건들은 더 이상 쓰지 않는 물건이 되었고, 있는지도몰랐던 음식 재료들은 유통기한이 지나 먹을 수가 없게 되었다. 스파게티 소스는 무려 10개나나왔는데, 그중 못 먹는 소스가 반 이상이었다.
싸다고 사고, 세일한다고 샀던 물건들이 쓰레기로 전락해버린 것이다.
그런데 진짜 문제는 따로있었다.
작은 지출이 쌓이다 보니 월급의 70~80%를카드 값으로 지출하게 되었다. 거기다가 쇼핑 외에 고정적으로 나가는 비용까지 감당하려면 월급으로는 부족해서 마이너스 통장까지 쓰게 되었다.
재무교육전문가 제윤경 대표는 우리나라사람들이 낭비라는 의미를 오해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낭비는 비싼 것을 산다는 뜻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사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