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을 비우는 기준
‘필요, 시간, 기분, 가치, 공간‘이라는 다섯 가지 기준
필요 : 현재 하는 일과 연관되었는가
우리가 물건을 소유하는 이유는 어떤 일을 하기 위해서이다. 그 물건이 현재 내가 하고 있는어떤 일과 연결되는지를 생각해야 한다.
시간: 사용하기 위한 시간을 낼 수 있는가
두 번째 기준은 ‘시간‘이다.
물건은 어떤 일을하기 위해 필요한 도구이다. 그렇기 때문에 물건을 사용하려면 일을 해야 되고, 그 일을 하기 위해서는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
장식품이라도 그것을 감상하는 시간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오랫동안 방치된 물건은 어쩌면 물건을 쓸 시간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다. 내가언제 쓸 수 있는지, 사용이 가능한지 객관적으로 생각해보자.
기분 : 즐거움, 설렘을 주는 물건인가
필요하지 않은 물건이라도 나에게 좋은 기분을 준다면 이런 물건은 고민하지 말고 남겨야 한다. 그런데 우리 주변에는 쓸모도 없으면서, 아무런 느낌도 주지 못하는 잡동사니와 같은 물건들이 많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선물, 기념품, 장식품, 옛날 사진과 같은 추억의 물건들이다. 그런 물건들은 물건 자체보다는 그 물건을 준 사람, 그 물건을 산곳, 그 물건을 사게 된 이유 들 때문에 버리지 못하고 방치된다. 사용하기 불편한 물건도 여기에해당된다. 예쁜 옷이지만 불편하거나 느낌이 좋지 않은 옷은 손이 잘 가지 않기 마련이다.
물건을 만지면서 3초 안에 버릴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결정하지 못했다면 그 물건은 나에게 어떤 느낌도 주지 못하는 잡동사니일 가능성이 높다. 감정은 오래 생각한다고 느껴지는 것이 아니다. 좀더 고민하고 싶은 물건이라면 더욱더 빠른 결단을 내야 한다. 생각은 하면 할수록 버릴 수 없는더 많은 이유를 만들어내게 되어 있다.
가치 : 나의 가치를 떨어뜨리지 않는 물건인가
《돈과 행운을 부르는 정리의 비밀》에서는비우기를 위한 두 가지 기준을 제시한다. "이상적인 미래의 나도 이것을 쓰고 있을 것이다" "이상적인 나로 변신하는 데 필요하다", 이 두 가지기준을 상상하면서 버릴 것인지 말 것인지를 판단하라는 것이다. 물건은 사용하는 사람을 대변해준다고 한다. 질 좋은 물건은 써 버릇해야 한다. 내가 나를 가치 있게 생각해야 성공과 행운이 따르는 법이다.
공간 : 보관할 공간이 있는 물건인가
가정 컨설팅을 하러 가면 가장 활용도가 떨어지는 곳이 베란다 창고이다. 잘 활용하면 선풍기같은 계절용품이나 교자상처럼 자주 꺼낼 일이없는 물건들을 넣어두기 좋다. 하지만 대부분 이사 가기 전까지 꺼낼 일이 없을 것 같은 물건들이 보관되어 있고, 선풍기와 교자상은 집 안을방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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