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비겁하고 어리석은 건 거짓말하는 사람이야. 거짓말로 자기 목적을 이룰 수 있다고 믿는 거지. 눈앞에서는 당장 그럴 수 있어.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거짓말은 들통 나게 마련이야. 혹시라도 들키지 않았다고 쾌재를 부를 수 있겠지만, 그 거짓말은 언제나 머릿속에 남아 스스로를 괴롭힐 거야.
그뿐만이 아니야. 거짓말은 또 다른 거짓을 불러오지. 거짓말로는 진실을 덮을 수 없거든. 그래서 그걸 덮기 위해 점점 더 능숙하게 거짓말을 해야 할 거야. 점점 크게 점점 더 넓게. 그러다 보면 결국엔 신뢰할 수 없는 사람으로 전락하게 되겠지.

변명은 괜찮다고? 천만에. 자기 잘못을 정당화하기 위한 변명은 자신을 창피하게 만들 뿐이야. 자기변호는 한 마디로 어불성설이야. 누가 고개를 끄덕이며 네 편을 들어주겠니. 차가 막혀서 지각할 수밖에 없었다는 말을 어떻게 생각해야 해? 그건 좀 더 서두르지 않아서 생긴 문제야. 아파서 업무 수행을 못 했다고? 그건 평소에 제대로 몸 관리를 하지 않은 탓이야. 어때? 이런 반박이 돌아오지 않겠어? 앞에서 위로를 건네는 친구의 속마음을 누가 알겠어. 변명으로 일관하는 사람의 편에 설 사람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어. 내가 장담해.

- < 나무늘보 널 만난 건 행운이야, 앨리슨데이비스 지음, 윤동준 옮김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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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주변의 잡동사니를 치워버리고 삶을 정돈해보는 거야. 먼저 가까이 있는 물건들부터 하나씩 점검하며 자신에게 꼭 필요한 건지 물어보자. 사용하지 않거나 고장이 나서 제 기능을 할 수 없는 것들은 과감하게 버리는 거야.
이렇게 공간을 만들면 스트레스도 줄어들고 호흡도 훨씬 편해질 거야. 그리고 감정적 긴장감이 줄어들어 훨씬 명확하게 생각할 수 있어.
이제 다른 쪽의 잡동사니도 하나씩 해결해보자.

직장, 인간관계, 건강 등 기쁨을 주는 모든 것들을 다시 한 번 잘 생각해보는 거야. 너를 힘들게 하는 것들도 마찬가지야.
이것들이 명확해지면 무엇을 피해야 하고,어디서 평화를 얻을 수 있는지 알 수 있거든.




- < 나무늘보 널 만난 건 행운이야, 앨리슨데이비스 지음, 윤동준 옮김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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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뇌는 과거 데이터로 감정을 지배한다. 그래서 과거에 뭔가 하나라도 꾸준히 했던 기억이 있으면, 다른 일에 도전할 때 ‘나는 할 수 있어!’라며 설렘을 느끼고 즐기게 된다. 사소한 일들도 꾸준히 하면, 그 하나하나가 모여 엄청나게 큰 힘이 된다. 그 힘을 깨닫는 순간, 인생이 크게 달라져 있을 것이다. 변화의 시작은 작은 습관이다.

- < 꾸준히 하는 습관의 기술, 요시이 마사시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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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이고 아이를 키웁니다 - 결혼도 출산도 아닌 새로운 가족의 탄생
백지선 지음 / 또다른우주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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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삼각관계


둘만의 관계는 서로에 대한 의존이 심해져서 피곤할 수 있다. 연애할 때 시간이 많은 주말에 만나 종일 함께 있으면 혼자 있기는 싫고 같이 있으면 피곤한 상태를 경험하곤 했다. 함께 할 수 있는 놀이와 공간을 찾아야 하는데, 돈도 들고 한쪽이 다른 쪽에 맞춰주면서 억지로 시간을 때우는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아이를 두 명 입양한 것은 둘만의 지나치게 의존적이고 부담스러운 관계를 피하려는 의도가 컸다. 세 명이 있으면 나머지 두 명이 함께 놀라고 하고 혼자 시간을 보내기 좋다. 함께 놀 때도 두 명씩 세 가지 조합을 이룰 수 있고, 세 명이 함께 놀면 그것도 새로운 조합이 된다. 즉, 둘만 지낼 때는 A, B, A+B라는 관계만 존재하지만, 셋이 지내면 A, B, C, A+ B, A+ C, B+ C, A+B+ C라는 다양하고 역동적인 관계가 펼쳐진다. 
아이가 나에게 삐치면 나랑 안 놀고 자매와 함께 놀면 된다. 내가 첫째나 둘째에게 섭섭할 때는 다른 아이가 날 위로해 준다. 아이들은 질투의 화신이고 엄마를 독차지하려고 한다. 그럼 나는 자매는 경쟁자가 아니라 동지임을 각인시킨다.

- < 비혼이고 아이를 키웁니다, 백지선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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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나나나나나나 2023-01-11 0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를 읽고
새로운 삶의 대안에 띵! 했는데..

이 책 또한 띵! 머리를 한대 맞은 기분!

나 또한 고정관념 속에 살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음.

아이는 갖고 싶은데..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직접 낳아 키우는 것이 여의치 않다면.. 입양이라는 새로운 대안이 있다는 것.
아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책. 육아의 현실적인 면을 다루고 있어 막연히 아이를 좋아하는 것만으로 아이를 낳아 기르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10%라도 간접체험을 할 수 있게 돕는 책.

담백하고 깔끔하고 몰랐던 세상에 대한 정보전달과 가치관, 사려깊은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책임. 육아 경험자로서 공감이 가고, 재미있게 읽힘.

나나나나나나나나 2023-01-11 0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건 개인적 의견인데..
혹시 입양이나 출산이 부담된다면..
보육원 후원자로 살아갈 수도 있을 듯.
 


삶의 방향을 바꾸기로 결심한 순간 내 문제점을 노트에 적었다. 한 페이지를 빽빽이 쓰고 나니 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보였다. 그러자 어디로 가야 할지 방향을 정할 수 있었다. 일단 취업부터 하기로 했다.

- < 킵고잉 Keep Going, 주언규 지음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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