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세계문학 읽어보셨나요?

세계문학 읽어보셨나요? ㅣ 만화로 읽는 세계문학 1
솔다드 브라비 그림, 파스칼 프레이 글, 최내경 옮김 / 큐리어스(Qrious) / 2021년 2월

만화로 읽는 세계문학 읽어보셨나요?

중,고등 학교 시절 집에 누구나 갖고 있는 세계문학전집이 책장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 수 많은 작품들을 다 읽었느냐.. 생각해보면 전 작품을 다 읽지는 못했던 기억이 난다.

두꺼운 양장본에 수백장에 달하는 내용들...재미있는 작품이나 유명한 작품들로만 골라가며 읽었던 기억, 그리고 공부 핑계로 차일피일 미뤘던 기억...

그래도 다시 그 때로 돌아간다면 또 선뜻 망설여질 것이 분명한 방대한 양의 문학 작품을 과연 꼼꼼하게 읽을 수 있을까?

그런 나의 고민을 아는 듯이 만화로 보는 <세계 문학 읽어보셨나요?>는 조금은 더 재미있게 접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와 함께 나의 아들, 딸에게도 세계 문학이란 장르에 쉽게 접근 할 수 있게 할 것 같은 기분 좋은 예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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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가장 주목받는 일러스트레이터 솔다드 브라비가 그렸고 문학 전문 기자인 파스칼 프리에가 글을 쓴 <세계 문학 읽어 보셨나요?>..

그 첫 번째로 이 책에서 다루는 세계문학은 20개의 작품을 다루고 있는데  적게는 16컷에서 많게는 40여컷의 만화로 작품 하나 하나를 액기스만 모아서 알기 쉽게 압축하여 줄거리로 요약해 놓았다.

여기 목차에 나와 있는 작품을 모두 읽은 사람도 있겠지만 나의 경우는 딱 반이었다. 그렇다고 지금에 와서 읽지 않은 작품을 일부러 두꺼운 책으로 다시 읽고 싶냐고 자문한다면 대답은 아니..자신이 없다.

중학교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아들에게 물었더니 이 만화를 보고 나면 해당 작품을 읽을 때 좀 더 편하게 접근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답을 해온다.

어떤 식으로 되어 있는 지 간략하게 맛보기로 보여준다면...

영화로도 만들어져 흥행까지 했었던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연인이라는 작품..

20가지의 작품들이 이런 식으로 한 컷 한 컷의 만화로 이루어진 세계 문학..

우리 아이가 조금은 어렵게만 느끼는 세계 문학과 좀 친해지지 않을까? 부담없이 읽고 그냥 눈으로만 훑어도 대략적인 줄거리가 파악되는 <세계 문학 읽어보셨나요?>

전 연령대를 아우를 수 있는 책이 될 수 있는 좋은 작품임에 틀림 없는 듯 하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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