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 - 나는 그였고, 그는 나였다
헤르만 헤세 지음, 랭브릿지 옮김 / 리프레시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신의 어린 자아와 만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눈에 보이지 않는 돈의 지도책 - 세계 경제를 읽는 데이터 지리학
다리우시 보이치크 지음, 제임스 체셔.올리버 우버티 그림, 윤종은 옮김 / 윌북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눈에 보이지 않는'이란 관용구가 눈을 끄는 묘한 제목의 금융책입니다.

'돈의 지도책' 인간은 현실과 상호작용하기 위한 사용된 도구 중 '지도'는 전체적인 시각과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서 제작되고 활용되었습니다.

'지도'라는 도구가 '금융, 돈'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을 시각화하면 어떤 놀라운 본질적인 비밀들이 드러날지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그러한 작업이 최초로 완성된 책이 바로 이 책이라고 합니다.

'돈, 화폐'라는 개념은 인간, 인간 집단의 잠재력을 극대화했습니다.

자연은 물물교환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세포, 바이러스, 세균, 동물, 식물까지 인간을 포함해서 물물교환이란 활용으로 자연과 상호작용하였습니다.

'돈'이 개발되고 인간 사회와 국가에 '화폐'로서 정착되자 자연과의 상호작용 없이 '돈의 흐름'만으로 세상에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어냈습니다.

'물물교환'에서 자연 파괴는 없었습니다.

'돈'이 거시 경제적으로 흐르면서 그 활동은 필연적으로 자연을 파괴하고, 천연자원의 생태계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습니다.

동남아의 '팜유 농장', 화석연료의 과다 사용으로 인한 온난화로 북극의 얼음이 녹음과 동시에 북극항로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런 지대한 영향의 기저에는 '돈'이란 거시경제 흐름이 있습니다.

개인은 절대 이 흐름을 바꿀 수 없습니다.

화폐 시스템이 자행하는 자연 파괴의 흐름을 막으려면 인간 집단, 국가, 전 세계 공동체가 힘을 합해야 합니다.



역사 기록에서 최초의 화폐 경제가 있었던 문명은 수메르였습니다.

수메르 문명의 비밀은 수메르 점토를 해독하면서 세상에 드러났습니다.

그들의 금융공학적 사회는 현대 사회와 별반 다르지 않을 정도로 고도로 발달했습니다.

그들의 돈에 대한 지혜는 현대에도 통합니다.

수메르인들의 도량, 기록, 회계의 지식은 결국 금융과 문명 발전의 토대를 만들고 꽃 피웠습니다.

화폐는 어떤 사물이든 가능합니다.

단 3가지 요소를 매우 잘 수행할수록 훌륭한 화폐가 됩니다.

교환의 매개체, 계산의 단위, 가치의 저장소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면 무엇이든 돈으로 쓸 수 있습니다.

교환의 매개체의 본질은 유동성입니다.

교환이 원활하게 이루질 수 있어야 합니다.

부동산이나 고가 그림 등 거래 가격의 덩치가 큰 것은 유동성 측면에서 매우 불리합니다.

가치의 저장소 역할로는 안정성이 중요합니다

암호화폐, 주식 등 가치가 널뛰기하는 대상은 화폐로 활용할 수 없습니다.

시한폭탄을 안고 있는 대상은 절대 안정적으로 화폐 역할을 할 수 없습니다.

안정성에는 '신뢰'가 단단하게 바탕을 이뤄야 인간 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유통될 수 있습니다.

한 국가가 무너질 때 해당 국가의 화폐부터 무너집니다.

국가를 구성하고 유지하는 데 화폐는 절대적입니다.

암호화폐가 자리 잡은 국가들의 공통점은 해당 국가의 화폐시스템이 매우 불안정하기 때문에 암호화폐로 대체된 겁니다.

중진국 이상 상위 선진국에서 암호화폐는 자산의 용도일 뿐 화폐로 기능하지 못합니다.

아직 신뢰성과 안정성에서 국가가 보증하는 화폐의 권위를 능가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 외에도 이 책은 금융 현상과 장소, 지리를 시작적으로 보여주면서 다양한 금융현상에 대해 보여줍니다.

다소 복잡하기도 하지만 그 흐름을 좇다 보면 의외의 통찰로 이어지는 순간들이 옵니다.

그동안 '정치, 경제' 분야 도서를 즐겨 보셨다면 아마도 이 책이 그러한 모든 개념들을 꿰어 새로운 통찰을 제공할 겁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눈에 보이지 않는 돈의 지도책 - 세계 경제를 읽는 데이터 지리학
다리우시 보이치크 지음, 제임스 체셔.올리버 우버티 그림, 윤종은 옮김 / 윌북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돈의 흐름, 세계 경제 금융 흐름을 지도책처럼 보고 싶다면 강력 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멍텅구리 - 한국 최초 신문 연재 네컷만화로 100년 전 날것의 식민지 조선을 보다
전봉관.장우리 편저, 이서준.김병준 딥러닝 기술 개발 / 더숲 / 202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멍텅구리' 책을 보면서 첫인상은 발음 나는 대로 쓰인 근대 한글의 초기 모습이었습니다.

직관적인 단어와 문장이 오히려 촌스러웠지만 부가적인 설명 없이 바로 뜻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편했습니다.

이때의 한글은 남북한의 뿌리가 같음을 알려줍니다.

그 뿌리는 조선어학회였습니다.

일제 강점기에 한글이 말살되는 것을 목숨을 다해 지켜냈습니다.

해방 후 친일매국노들이 그 지위를 잃지 않고 득세하면 명예와 부를 얻는 모습을 본 조선어학회 일부 인사가 참다못해 울분을 토했습니다.

월북했습니다.

지금의 북한어는 그 조선어학회가 뿌리가 되었습니다.

그런 사연이 있어선지 조선어학회는 한글학회로 이름이 바꿨지만 민간단체로 남았습니다.

그 후 정부에선 한자어와 외래어를 대거 도입해 버렸습니다.

그 결과 남북한의 단어와 문장은 서로 많이 달라졌습니다

조선어학회의 흔적이 가장 많이 남은 곳은 역설적이게도 북한이 되었습니다.

북한어는 직관적이다 못해 유치하지만 어쩌면 언문으로서 그게 더 잘 어울리기도 합니다.

유치하다는 건 어색하다는 것이고 그건 우리가 그렇게 쓰지 않았기 때문에 생긴 낯설음이니까요.

해당 내용은 영화 '말모이'에서 잘 나옵니다.

1984년 5월 10일 문교부 산하의 국어연구소가 생겼습니다.

나중에 '국립국어원'으로 변경되면서 '한글학회'의 지위를 한쪽으로 밀어내버렸습니다.

결과적으로 외래어와 한자어가 우리의 말과 글에 완전히 뿌리내렸습니다.

알게 모르게 '한글학회'에서 편찬한 한글 사전은 폄하되고 배척되었습니다.

다행히 복원된 '멍텅구리'라는 책에는 그 모든 변천의 시발점이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발음 나는 대로 적힌 문장을 보면 너무 귀엽습니다.

'ㅎㅏㄹㅏㅂㅓㅈㅣ' 할아버지를 그냥 소리 나는 대로 적은 게 묘한 이질감을 일으키지만 정겹기도 합니다.

꼭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가 처음 받아 쓰기 할 때 소리 나는 대로 적은 것 같은 기시감이 떠오릅니다.

그 옆 설명글을 보면 그 당시 비유법도 함께 배울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 시절 시대상을 읽기에 정말 소중한 자료라는 걸 실감했습니다.

'이집트'를 '애급'이라 칭하는 걸 보고 성경책이 떠올랐습니다.

그 당시 외국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었을 거라 '세계일주' 소재를 쓸 때 작가의 고뇌도 느껴집니다.

이 책은 일제강점기 시절 '모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사료라고 생각됩니다.

경성의 생활상을 그려내야 하는 사람들에게 한 권씩 있으면 든든한 책이 될 거라고 봅니다.

한 때 일제강점기에 궁금증이 많던 차에 영화 '모던 보이'가 개봉해서 상당히 관심이 갔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그 시절 사회상을 들여다보기 매우 좋은 자료라 관심 있는 분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멍텅구리 - 한국 최초 신문 연재 네컷만화로 100년 전 날것의 식민지 조선을 보다
전봉관.장우리 편저, 이서준.김병준 딥러닝 기술 개발 / 더숲 / 202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 시절 모던보이와 모던걸의 시대상을 볼 수 있는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