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놓을 수가없었다. 똑같은 상황은 아닌데, 깊이 공감이 되는건 세상의 아내들이 다 그럴것같다. 남편과 아내의 모습이 모두다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공통분모가 좋재할것같다. 그냥 그것만으로도 위로가 된다. 책을 읽으면서 “난 이제 쉰셋인데, 뭐든 할수 있어.“ 라는 메세지를 들었다. 그렇다!! 남자들이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동의한다. 어머니의 삶, 아내의 삶, 여자의 일생이 어떤것인지 알면 가정을 이루고 자식을 낳고 함께 존재하는것에 훨씬 더 신중해질것이다. 그러길 간절하게 바란다.
원망하기전에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
배려 없는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면 의견을 말하는 것이현명하다. ‘자주‘라는 말을 규정할 만한 적당한 숫자는 없지만 당신이자녀를 원망하기 전에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 번 원망하기 시작하면 당신은 당연하게 여기던 일을 하지 않게 될 수도 있고 기대를 너무낮춘 나머지 관계에서 물러나게 될 수도 있다. 여기서 위험한 점은 당신과 자녀가 점점 멀어지는 악순환에 빠지는 것이다. - P79
어쩌면 부모가 아이들의 인권을 가장 많이 짖밟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성인 자녀에게 "내가 네 나이였을 때"라고 말하는 것은 네 살짜리에게 "말대꾸하지 마라", 여덟 살짜리에게 "아이들은 한 자리에 얌전히 앉아 있어야 해", 열두 살짜리에게 "나중에 크면 알게 될 거야", 열여섯 살짜리에게 "네 의견이 필요하면 내가 물어볼게"라고 말하는 것과같다. 이러한 표현들은 모두 모욕적이고 무례하다. 자녀가 당신을 존중하기를 바란다면, 당신도 자녀를 존중해야 한다 - P62
화를 풀지않고 속에 꽁꽁 담아두는건 화내는 방법으로는 잘못된방법…
"누구든 화낼 권리는 있으니까 가끔 화를 내도 괜찮아요. 심지어 그 작은 토플들한테도 화낼 권리는 있어요. 그렇지만 화를 풀지도 않고 속에 꽁하니 담아 두다니, 무민파파는 화내는 방법이 틀렸어요." - P15
비극속에서의 낙관…시련을 가져다주는 상황을 창조적으로 변환
삶의 의미를 찾는 데 시련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뜻하는 것일까? 물론 아니다….내가 주장하고싶은 것은 시련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더라도 그 시련에서 여전히 유용한 의미를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만약 피할 수 있는 시련이라면 그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더 의미 있는 행동이다. 왜냐하면불필요한 시련을 견디는 것은 영웅적인 행동이 아니라 자학에 불과하기 때문이다.인간이 시련을 가져다주는 상황을 변화시킬 수는 없다. 하지만그에 대한 자신의 태도를 선택할 수는 있다….. - P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