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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록흔.재련 1 - 개정증보판
한수영 지음 / 마루&마야 / 200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3권도 많은 양인데 재련은 무려 5권~ 구판에 비해 양이 두배 하고도 200페이지 정도가 더 추가
된 엄청난 양에 질려 사두고도 1년가까이 묵은지로 쌓아 둬야 했었던 재련을 드디어 읽었다.
구판에 없던 범산과 이설등 새로운 인물들 등장하고 에피소드들이 대거 추가 되는등 스토리도
좀더 탄탄하게 된듯하다 .
시작이 어려워서 그렇지 책을 펼쳐드는 순간부터는 5권도 부족하다 할만큼 책장수가 줄어드는
게 아쉬웠던 나에게 이책은 최고의 베스트작이지만 무협스럽고 판타지스런 요괴들이 자주
등장하기 때문에 정통로설만 보신분들은 다분히 취향탈만한 부분도 있으니 참고 하시길~
생모의 미모를 그대로 물려받은지라 비참하게 죽은 생모의 삶까지 닮을까 두려워하는 아버지의
우려로 남장을 한채 키워져야 했던 록흔~ 그래서인지 록흔은 여인보다는 용맹하고 의로운 무인
과 같은 삶이 더 어울리는 여주였다.
호분중랑장이면서 부접두였던 연록흔은 휘하 부하들의 절대적인 충심을 받으며 영특하게 위험
한 임무를 척척 해내는 모습이 여주임에도 너무 멋졌다~ 호분중랑장 모습이 너무 잘 어울렸던
지라 황제의 여인으로만 살아야 하는게 아쉬울 정도였다~
그리고, 록흔보다 더 뛰어난 절대무공의 소유자이면서 황룡국의 황제 가륜사마~~!!!!!!!!!!
구판
을 읽은지 오래되어 가륜이 카리스마짱인 남주였던건 기억하지만 그가 이렇게나 달달한 남주
였던건 몰랐었다~ 카리스마 있는 냉정한 남자도 사랑을 하면 이렇게 달달해질수도 있구나 싶을
만큼 록흔을 아꼈던 가륜~
" 너를 알아, 내게도 약점이 생겼다. "
네가 너무 소중하다. 록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