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여성성의 신화

여성성의 신화 - 새로운 길 위에 있는 우리 모두에게 용기를
베티 프리단 지음, 김현우 옮김, 정희진 / 갈라파고스 / 2018년 7월

여성의 지적능력을 억압한 열등한 남성 문화에 대한 신랄한 보고서.그들에겐 ‘책 읽는 여자가 위험해‘ 보였을 터.그러나 지금은 ‘책 읽지 않는 여자가 100배는 더 위험한‘시대.대체 이 아이러니는 어디에서 기인한 걸까.지성을 갖춘 여성이 더욱 절실해지는 요즘에 새롭게 읽혀야 할 책.

[100자평] 그 페미니즘은 틀렸다

그 페미니즘은 틀렸다 - 혐오에서 연대로
오세라비 지음 / 좁쌀한알 / 2018년 7월

혐오와 증오를 무기로 한 전투적 페미니즘,피해자 논리에 빠져 토론을 거부하고 일방적 주장을 통해 피아를 구분하려는 이분법적 행태는 공감을 얻기 어렵다.역사를 보라,혐오와 증오의 언어를 독점한 자들이 잠시 득세할 지언정 변화를 얻어낸 기록이 있는가. ‘성연대‘ 없는 페미니즘은 허구다.

[100자평] 완전소화

완전소화 - 삼시 세끼, 무병장수 식사법
류은경 지음 / 다산라이프 / 2018년 7월

획일적 시각의 명백한 한계.누구한테나 다 좋다는 식으로 먹이려는 시도는
언제쯤이나 바뀔 것인가.

[100자평] 육바라밀

육바라밀 - 개정판 ㅣ 불교교리총서 4
김현준 지음 / 효림 / 2013년 4월

차분한 설명,이해하기 쉬운 서술.육바라밀에 대해 알고 싶다면 상당한 도움을 받을 것.

[100자평] 예수의 언어

예수의 언어
시라토리 하루히코 지음, 이지현 옮김 / 을유문화사 / 2018년 7월

예수는 매력적인 주인공이며,그 언어는 살아 있는 ‘시‘다.굳이 종교로 읽지 않아도 되는 이유다.별 하나를 다 채우지 않은 건 원문을 싣지 않았기 때문.성경 원문을 먼저 보여주고,그 다음 작가의 시선이 들어갔어야 했다.날카로운 통찰이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