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는 우리를 어디까지 결정할 수 있나
스티븐 하이네 지음, 이가영 옮김 / 시그마북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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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과학은 늘 최근까지의 연구결과라는 한계를 가진다.새로운 연구로 언제든 뒤집힌다.하여,늘 앞에 이런 문장이 있다고 봐야한다.‘현재까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그런 면에서 과학은 만물의 무상함을 증명해가는 무상한 학문이다.상반된 주장의 다른 책도 같이 읽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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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 니체의 말 초역 시리즈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시라토리 하루히코 엮음, 박재현 옮김 / 삼호미디어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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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텍스트를 새롭게 해석해내는 시라토리 하루히코의 통찰력에 관자노리가 저릿해진다.난해한 니체의 언어들을 일상어로 쉽게 풀어내 그 행간을 통해 사유하게 한다.동 저자의 ‘초역 예수의 언어‘ 도 아울러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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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의 기억, 사랑을 잃어버린 사람들 - 어린 시절의 체벌과 학대가 이후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보고서
앨리스 밀러 지음, 신홍민 옮김 / 양철북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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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매‘가 있다고 믿는다면 이미 폭력에 물들어있는 상태다.맞은 자는 대개 때리는 자가 된다.꼭 물리적으로 드러나지 않더라도,피해자의 ‘내적 불행‘을 형성하고,이내 자기나 남에 대한 공격으로 나타난다.‘자기비하‘가 심하다면 물리적 정서적 폭력의 피해자였을 수 있다.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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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해리 세트 - 전2권
공지영 지음 / 해냄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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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감춰진 진실‘을 드러내는 것이 문학의 한 기능이라 할 때,작품이 시대적 맥락에서 어떻게 읽힐 것인지가 중요해진다.이게 간과되면 잡설 취급을 받거나 나이브한 결과물이라는 지적을 받을 수 있다.미네르바의 부엉이가 황혼녘에야 날개를 펴는 건 촉새만큼 빠르지 않아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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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6월10일
김형진 지음 / 씽크스마트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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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했었거나 ‘시청‘의 기억 있거나,이후 그 시대를 굳이 ‘관람‘한 적이 있다면,일독할 만 하다.시대의 아픔과 열정이 생생하게 느껴져 거친 문체나 플롯의 결핍성에 대해 관대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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