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모방사회

모방사회
알렉스 벤틀리 외 지음, 전제아 옮김 / 교보문고(단행본) / 2015년 3월

구미가 당긴다.사실 모방이나 문화적 유행은 뇌과학의｀거울뉴런｀이나 진화생물학의 ｀밈｀이론을 통해 뜯고 씹고 맛보아오던 밥상이었는데 인류학이 요리 하나를 더 내 오니 다시 식욕이 돋는다.메인 디쉬가 될지 디저트가 될지 먹어봐야 알겠지만,일단 비쥬얼이 좋아 먹어보기로 한다.

[100자평] 독학

독학
시라토리 하루히코 지음, 송태욱 옮김 / 이룸북 / 2015년 1월

입시위주 교육에 내상을 입은 사람들일수록 공부 재미를 모른다.평가되고,비교당하고,무시당하면서 받은 상처가 공부를 혐오스럽게 만들었기때문이다.해서 그 상처가 아무는 3.40대가 되서야 공부를 찾기 시작한다.이 책은 진짜 공부를 시작하려는 공부상처 입은 영혼들에게 좋은 로드맵이 될 것이다.

[100자평] 당신, 전생에서 읽어드립니다

당신, 전생에서 읽어드립니다 - 박진여 전생 리딩 이야기
박진여 지음 / 김영사 / 2015년 3월

전생을 믿고 안믿고는 개인의 몫이지만 이 책은 생을 바라보는 하나의 시선에 대해 말하고 있다.그 이야기가 꽤 설득력 있을 뿐만 아니라 삶의 이면을 꿰뚫어보는 힘이 있어 책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당신은 태어나기 전부터 이미 있었다.｀..삶의 비밀에 관심이 있다면 읽어보시라.빠져든다.

[100자평] 용기의 심리학

용기의 심리학 - 아들러가 가르쳐 주는
나카노 아키라 지음, 손영석 옮김 / 스타북스 / 2015년 3월

정신적으로 완벽하게 건강한 사람이 있을까? 있다면 아마도 지극히 평화로운 상태여서 뭔가 이루려는 욕구가 없을지도 모른다.심리적 균형이 깨진 사람일수록 이를 회복시키려는 욕구가 강하다.그리고 그 욕구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성취와 성장이 일어난다.열등감이 가진 힘이다.

[100자평] 미움받을 용기

미움받을 용기 (반양장) -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아들러의 가르침 ㅣ 미움받을 용기 1
기시미 이치로 외 지음, 전경아 옮김, 김정운 감수 / 인플루엔셜(주) / 2014년 11월

아들러에겐 트라우마란 없다.가령 국대선수라는 확고한 목표가 있던 박지성에게 평발과 단신이라는 과거는 트라우마가 될 수 없다는거다.축구가 미치게 하고 싶다는 목적이 없으면 핑계대기 딱 좋은 상처가 됐었겠지만...또 타자공헌 개념도 공감한다.단 프로이트를 숙명론자로 보는 저자,좀 오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