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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금요일 ㅣ 힘찬문고 58
구니마쓰 도시히데 지음, 고향옥 옮김, 박경민 그림 / 우리교육 / 2012년 10월
평점 :
요즘 에도 이런 가정들 많이 있는 것 같은데 어느날 아빠가 없어졌다 이유는 아무도 모른다
생활고 아님 그무엇으로도 인정될수 없는 가장의 가출 남아있던 식구들의 고달픔 마냥 그리워 하며
살순 없고 그러다 남은 가족 엄마마져도 가출해버리는 그런 가정들 이이야기또한 그런 이야기이다
어느날 아빠가 들어오질 않는 다 벌써 삼개월이 지나가고 있다 경찰서에 신고 해보지만 이젠 그런사람
보았다는 신고도 전혀들어오질않는다 깊은 생각을 해보지만 아버지의 부재로인해 남은 가족들은 삐뚤어지
수 있을 만큼 삐뚤어지고 만다 그전에도 부엌일에 취미없는 엄마 지금은 정말이지 애들둘에게 넘무나 성의없이
돌본다? 아니 근근히 먹는 것만을 채워준다 정성어린 밥상이 그리운아이들 하지만 불평없이 먹는 두아이들
요이치는 형 겐지는 동생 요이치는 학교에서 말썽을 피우다 엄마의 사죄로? 벗어난다 엄마는 이제 그런 생활이 지겹다
어느 이상한 금요일 그날은 정말 이상한 날이다 생각지도 못한 친구를 새로이 만난다 그리고 그날 엄마마져도
가출하게 되고 직장으로 찾아간 요이치는 어떤 남자와 엄마가 큰가방을 들고와 인사하고 갔다는 이야기를 듣고
더이상 엄마를 찾지않는다 그렇게 이렇게 요이치와 겐지는 둘이서 산다 집안에 있는 돈으로 한달 생활을 꾸려나가는데
힘들지만 친구들의 도움으로 버텨가는 한달동안 이들에 아픔과 아직까지는 이세상이 나몰라라하는 그런 냉철하지만은
않은 그런 사회를 보았고 결국 친구인 야마다의 도음으로 아동상담 센터로 찾아간다 다소 어렵고 슬프기까지한 이야기
결말도 없고 해피엔딩도 없는 이야기이지만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는 책이였다 결국 이들이 선택한 것은
선생님 집으로들어가 사는 것도 아니고 계속적으로 친구들의 도움으로 살아가는 것도 아니고 이들이 선택한 아동 상담소를
찾아가 그들나름대로 삶을 선택하지만 마음속에 증오와 악으로만 가득하지않고 친구와 선생님들의 따뜻한 마음도
함께여라서 다행이다 그마음속에 따뜻한 마음간직하고 이젠 행복해졌음 좋겠다
이렇게 아버지의 가출 엄마의 가출 이런 이웃을 보면 당신은 어떻게 하겠습니까 마냥 그들을 우리가 지켜줄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들맘속에 미움과 증오만을 안고살아가게 하고싶지는 않습니다
저도 달라져야겠다고 맘먹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