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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이정서 옮김 / 새움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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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의 별에느 어린왕자가 사랑하는 장미 한송이가 있었다.

장미와 어린왕자 사이에 관계는 아직 이해하긴 어렵다.

우리가 사는 시간속에 수 많은 관계도 그럴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어린왕자의 여행에 함께 동행한다.

p.121 목이 마른 그의 입술까지 두레박을 들어올렸다. 그리하여 나는 그가 찾고자 했던 것을 이해했던 셈이다.

어쩌면 끊임없이 자신의 이야기만하는 별들과 다르게 우물이 원하는 것을 이해했던 어린왕자는 기뻤을 것 같다.

내 삶에서도 그들을, 그것들을 알아차리지도, 발견하지 못했다.

마음으로 찾는 여행을 어린왕자와 함께 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이제, 물론. 이미 6년이 흘렸지만,

이 여행이 어쩌면 외롭고 슬펐을지모르겠다.

자신의 별로 가기 전까지 버터야했던 어린왕자는 슬펐지만, 잘 참아냈고 이내 편안해졌다고 말한다.

순수함,낭만, 세상과의 충돌 그리고 상처 

그 속에서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이 주는 감동 

그것이 생택쥐페리가 주고 싶은 메세지가 아닐까..

아니 우리가 듣고 싶은 이해하고 싶은 메세지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어린왕자를 여러번 읽는 동안 궁금했던 것을 이번 책을 통해 그에 대한 삶을 조금은 이해하고 궁금증을 해소할수 있었다.

생텍쥐페리는 누구인가?

1900년생 프랑스 리옹의 귀족 가문에 2남 3녀중 셋째로 태어났다.

생택쥐페리는 비행가로서의 자신을 무척 사랑했던 사람이었고,

비행은 그의 삶이 되었다.

「비행가로서의 생택쥐페리」

1944년 비행중 자신의 비행기와 함께 실종되었다.

2008년 한 독일인 조종사는 생택쥐페리를 격추시킨 것이 자신이라며 증언했고,

그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가 어느 정도 밝혀진 셈이다.

독일인 조종사는 어린왕자 책의 팬이였고, 그 비행기에 그가 있었다면 격추하지않았을 거라고 했다.

「소설가로서의 생택쥐페리」

1943년 미국에서 처음 출간된 어린왕자

1940년 나치 독일에 의해 프랑스가 점령되자 미국으로 망명하면서 쓰게된 작품이다.

당시 프랑스 당대의 대중적인 스타였던 생택쥐페리의 작품은 세월이 지나도

우리에게 주는 울림때문일지 모른다.

만약 네가 나를 길들이면 우리는 서로서로 필요하게 되는거지 너는 내게 세상에서 유일한 존재가 되는 거야 나는 네게 세상에서 유일한 존재가 되는거고.. - P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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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이정서 옮김 / 새움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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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옮긴이 이정서

<성경> 다음으로 많이 읽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로 손꼽히는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

“사막이 아름다운 것은 우물을 숨기고 있기 때문이야.”

“네가 네 시에 온다면 나는 세 시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할 거야.”

시만큼 간결하고 감동과 여운을 주는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를 좋아합니다.

아이들도 좋아하고 어른을 위한 동화 같은 책.

옮긴이 이정서님의 새로 번역된 어린왕자의 문장과 표현이 매우 기대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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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홍은주 옮김 / 문학동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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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80
나는 그 슬픔을 무척 잘 기억했다. 말로 설명할 길 없는, 또한 시간과 더불어 사라지지도 않는 종류의 깊은 슬픔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상처를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가만히 남기고 가는 슬픔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대체 어떻게 다뤄야 할까?
우선 선정된 작가님 축하드립니다 한국인이좋아할만큼 감성과
글이 한국정서와 많이 맞닿는다는 것이겠지요.
순간, 찰나, 생각의 조각들 ,,, 그것들을 잘 기억하고 끊질기게 적어내려가는 작가님의 세계가 놀라울 따름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작가님을 만나보고 싶기도 합니다.
좋은 책으로 또 뵈요

아쉬운점이있다면
23년 한국에서 최고의책이 된것은 매우 아쉬운 점이기도 하네요. 한국 작가와 책에서 나와야했는데,,,

내년엔 읽었던 최고의 책으로 가능하면 한국작가와
책으로 선정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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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들 : 우리는 매일 다시 만난다
앤디 필드 지음, 임승현 옮김 / 필로우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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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재 책이 배달 되어 왓습니다
어떤 책일지 궁금하네요.
책 사이즈는 보통 여는 책보다 작은 사이즈이네요.
표지의 느낌은 반들반들,,,
작가님은 파란색을 좋아하나봐요
표지 전체의 컬러가 파란색으로 되어잇고,
첫장을 넘기면 프로필 사진에도 파란색티셔츠를입고 있네요.
잘 읽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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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 제10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천명관 지음 / 문학동네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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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무엇을 얻으려하면 안된다.
그냥 읽어내려해야한다. 아니
그냥 몰입하게된다.
불편하고 억지스럽고 또 자연스러우면서도 부자연스러움덕분에 보는내내 설화속에 살고 있는것 같다.
금복이의 파란만장 인생과 뿌리처럼 뻣어가며 이어지는 관계속 읽는수밖에 없다 이 거대한 고래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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