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에서 1
기시 유스케 지음, 이선희 옮김 / 해냄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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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사키라는 인물의 회상으로 시작합니다.


10년전 사건에 대한 회상...


어린시절 마을에서 친구들과 같이 자란 시간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 세계는 주력이라는 것이 있어야만 인간답게 살 수 있는 미래...1000년후의 미래세계입니다.


너무나도 평화로운 세계에서 인간으로 태어나서 주력을 깨닫고, 


이 세계의 위험이나 뭐 그런거에 대해서 교육도 받고


초반에 학교 생활에서 주력이란 초능력이라고 보여집니다.


밀대로 공넣는 경기를 하는데 언듯 해리포터에 나오는 쿼디치 경기가 떠오르더라구요..


학교가 배경이고 친구들과의 우정도 있고 운동경기도 있고.


그렇지만 이렇게 겉으로 드러난 것과는 다르게 누군가의 설계에 의해서 


잘 꾸며진 세계가 이 신세계입니다..


그리고 요괴쥐라는 캐릭터가 나오는데 인간에게 필요한 필수적인 노동은 다 해주고


노예처럼 생활하는 말이나 소...뭐 이런것과 비슷하게 나옵니다.


그런데 나중에 정체가 나오는데 ...충격적입니다.


이게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고 현재의 시대상을 반영했다고 해도 


능력이나 계급에 대해서 다 대입할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 뭔가 더럽고 추하다고 생각되는 아니 전반적으로 그렇게 받아들여지는 것에 대해서


좀 의심하고 과연 그게 더럽고 추한 것인가에 대한 것을 생각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서문에 작가가 이 책은 단숨에 읽는 것을 권했는데


아마도 이게 호흡이 길어서 한번 읽다가 멈추면 다시 잡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사건이 막 일어나고 한순간도 책에서 눈을 뗄 수 없는 작품은 아니라도 결론이 충격적이며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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