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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에 오케이! 보고서 작성법 - 만화로 배우는 문서 커뮤니케이션의 모든 것
도영태 글, 곽승훈 만화 / 김영사 / 2022년 8월
평점 :
한번에 통과되기가 로또당첨만큼이나 어려운 보고서!
보고서 통과의 문은 왜 그렇게 좁은지.
‘보고서는 적절한 언어를 선택해야 하고 글씨는 보기좋게 정리해야하며 구구절절 설명보다는 표나 그래프를 곁들여 보기 좋게, 이해가 쉽게 작성해야 한다’는건 나도 알고 있다. 그런 두루뭉술한 이론 말고 실제를 배우고 싶다면 도움이 될 책이 여기 있다.
잘하고 싶어 더 어려운 보고서가 아닌 사실은 까다로운 상사에게 거절당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더 큰데 이 책은 그런 상사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방법과 노하우가 넘치게 담겨있다.
정책보고서, 결과보고서, 공문서, 기획서, 프리젠테이션.. 종류도 많은 보고서들을 구분해 작성하는 법도 세세히 담겨 있어 보고서 백과사전이라 할 수 있겠다.
책은 글을 나열하고 적절하게 만화를 배치해 이해를 돕고, 글과 그림으로 설명한 것들을 바탕으로 작성한 보고서를 예시로 들어 반복적으로 이해를 돕는다.
내가 어떤부분에서 약한지 보고력을 평가하는 것을 시작으로 다르게 생각하고 뒤집거나 바꿔생각하는 등의 기획 마인드를 갖는 것, 불필요한 것들을 과감히 제거하고 상사맞춤형 보고서를 위해 선택해야하는 것들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맞춤형 보고서라도 반드시 지켜야하는 필수 콘텐츠 선택부터 쉬운 보고서를 쓰는 방법, 제목을 정하는 방법, 전문적이고 실무에 바로 써먹을 수 있는 기법과 구조를 알려준다.
(하지만 이 부분 쉽지 않아 보인다. 상당한 시간과 조사가 필요해보이고, 어느정도 보고서의 시행착오를 겪은 사람들이 바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인 것 같다. 이제 막 보고서를 쓰기 시작한 사람들이라면 적용이 쉽지는 않아 보인다.)
끌리는 보고서 작성하기!(내가 찾던 부분!)
다듬어진 글쓰기를 하고 오탈자가 없도록 꼼꼼 검수, 보고서에 맞는 용어를 선택하는 것 등 보고서를 품위있게 손볼 수 있는 방법 또한 알려준다.
우리가 알고 있는 공문이라는 것이 기안과 품위서의 시행을 요구하는 문서라는 것, 그래서 일반보고서와 다른 점 등을 알려주고 역시 예시를 통해 이해를 돕는다.(이 역시 내가 배워야 하는 것이어서 너무 반가웠다^^)
그 외에도 문서에 표기법, 교정을 보는 노하우, 헷갈리는 용어 정리 프리젠테이션 자료 만드는 법 등 지금 바로 실무에 써먹을 수 있는 노하우가 가득 들어있다.
이 책을 읽는다고 보고서가 당장 쉬워지진 않겠지만, ‘어떡하지’하는 고민할 시간에 펼쳐보면 도움을 주는 1타강사가 책상에 있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까?^^
이대로 한다면 까다로운 상사의 입틀막! 할 수 있을 것만 같으니......
#나도보고서잘쓸수있겠다
#도서협찬
#김영사 감사합니다
#gimm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