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는 일 가슴 설레는 일 - 디즈니랜드 야간 청소부의 감동실화
가마타 히로시 지음, 임해성 옮김 / 엘도라도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생각하는 대로 살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살아가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책은 위 두문장을 시작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잠시 원점으로 돌아온 기분이다. 지금 내가 서있는 곳은 어디인지? 나는 지금 무얼 하고 있는지? 하고 있는 일이 가슴 설레는 일인지? 물어본다. 그리고 잠시 뭍어 두었던 꿈을 다시 꺼내어 본다. 얼마전에 이직을 한 나는, 주인공의 모습에 부끄러움을 감출길이 없다. 사실 해보고 싶은 일을 하고자 이직을 하기는 했다. 물론 재미있기는 하다. 하지만, 긍지 혹은 자부심은 없는 듯 하다. 물론 내가 이러한 가치를 가지고자 노력한다고 해서 될 일은 아닐 것이다. 내 그릇은 아직 비어있는 듯 하다. 채워져야 할 것들이 많음에 감사하고, 천천히 선한것들로 채워가야 겠다.

 

언젠가 스스로 약속했던 문장이 떠오른다. '어떠한 경력을 가진 사람보다는, 어떠한 가치를 가진 사람이 되자'. 나도 모르게 경력을 우선 순위에 두고 살아 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음을 알고 있다.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 누구보다 내 자신이 잘 알기에, 서두르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다시 해 본다.

 

꿈. 내게도 있다.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는 꿈. 버리지만 말라고 한다. 간직하고만 있다면, 언젠가 돌아돌아 꿈을 이루게 될것이라고. 여기 이렇게 고백을 하면 정말 나중에 이뤄져 있을 듯하다. 선교사. 하나님의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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