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에 숨은 세계사 여행 - 영화로 읽는 세계사 이야기
김익상 지음 / 창해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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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에 숨은 세계사 여행제목 그대로다. 세계사라는 주제를 통하여, 시대를 다루고 있는 영화들을 소개하고 있다. 인류의 기원에서부터 현대사까지 흥미로웠다. 무엇보다 영화 이면에 담겨져 있는 감독의 의도를 설명해 주는 부분이 신선했다. 사실 영화를 , 시대적 배경을 이해하고 영화에 담긴 감독의 의도를 파악하기란 쉽지 않다. 그런데 책을 읽다 보니 정말 아는 만큼 있구나 하고 생각해 본다. 간만에 세계사 공부를 하는 마음으로 책장을 넘긴다. 친근한 저자의 말투도 마음을 가볍게 한다.

 

, 혹은 영화. 과거 또는 현재를 소재로 만들어진 문화 창작은 제작자의 의도가 고스란히 반영된다.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평소 자신의 가치관이나 소신에 따라 긍정적으로도, 때론 부정적으로도 받아들여질 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창작물이기에 이렇다저렇다 울그락불그락 필요는 없을 같다.

 

이집트왕자. 애니메이션을 좋아했다. 성경의 모세와 출애굽 하는 장면을 있기 때문이다. 또한, OST Mariah Carey & Whitney Houston ‘When You Believe’이다. 가수를 모두 좋아하기도 하지만, 가사가 지친 마음을 품어 주곤 했다. ‘There can be miracles, when you believe’. 혼자 많이 읊조리곤 했다. 그리고 영화의 단연 하이라이트는 홍해가 갈라지는 장면이다. 장면을 역사적인 사건으로 받아들이는 이가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은 분들이 있으리라. 그냥 재미있게 보자. 멋지다~~하고.

 

영웅. 진시황시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실 다른 이연걸의 액션 영화라고만 생각을 했지, 저자가 말해주는 영화의 뜻은 생각 못했다. 중국의 제국주의를, 주인공 무명은 진시황을 죽일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대륙 통일이라는 원대한 목표아래 자신의 목적을 내려놓는다. 허무하게 끝나버린 결말에 뭐야~~했지만, 이제서야 조금은 이해가 되는 듯도 하다.

 

외에도 300, 글대리에이터, 킹덤 오브 헤븐, 황비옹 , 대부분의 영화를 접했다. 동서양의 충돌을 주제로 진행되는 스토리는 다시 한번 세계사에 대한 나의 호기심을 자극해 주었고, 저자가 말하는 대로 영화를 통해 인류가 걸어온 발자취를 살펴본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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