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현세자 독살사건 - 조선 여 검객 이진의 숨 막히는 진실 게임
이수광 지음 / 산호와진주 / 2011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소현세자 독살사건

이수광 지음
산호와진주 2011.12.30
펑점

소현세자의 죽음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 된다. 소설적인 요소가 다분히 포함되어 있어서 그런지 읽기에는 부담이 없었던 같다. 역사적으로는 병사로 기록되어 있다고 하나, 여전히 독살 되었는지에 대한 의문은 남아 있지만 본문에서는 미모의 검객, 이진과 이요환의 등장을 통하여 실마리를 찾고자 한다. 그리 조소용의 현숙 공주의 죽음은 하나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같다. 이야기는 조소용과 김자점에 의해 세자의 죽음이 도모 되었음을 있다, 그리고 뒤에는 인조의 명령이 있었을

 

군불군(君不君) 부불부(父不父)”. 인조를 향한 세자빈 강씨의 마지막 말이었다. 여기서 잠깐 인조를 생각해 본다. 병자호란 이후 청나라에 볼모로 보내야 했던 장자를, 자신의 사상과 다르다고 해서, 자신의 지위가 찬탈 당하는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아들을 독살한다. “아비가 아비 같지않다”. 민심 또한 이렇게 변해 버렸다고 전하고 있다. 아비가 아비 같지 않은 사람이 어찌 나라의 군주가 있겠는가?

 

흥미로운 점은 마지막 조선제일검 김재수의 정체였다. 이완장군이라는….그리고, 봉림대군의 측근이라는책에서 봉림대군의 이야기는 크게 다뤄지지 않고 있지만, 어쩌면 봉림대군 또한 일찍부터 세자책봉을 염두해 두고 있지 않았겠는가? 도대체 권력이 무엇 간데, 과거 그리고 현재까지도 쟁취하려고 하는지하긴 나도 가끔 직장 내에서 가장 높은 자리를 생각해 보기는 하지만

 

사실 인물들의 심리 상태 묘사가 조금 아쉽기는 하다. 물론 작가가 의도한 일수도 있겠지만. 어찌 되었든 역사는 흐른다라고 한다. 이러한 과거사를 통해 작가는 무엇을 이야기 하고 싶었을까?하고 생각해 본다. 요즘 정치적인 이슈들 때문에 사회 안팎으로 시끄럽다. 올해는 총선, 대선이 있다. 누군가는 권력의 중심에 있을 것이고, 다른 누군가는 그들의 측근이 것이고, 다른 누군가는 중심에서 멀어져 뒷일을 도모 것이다. 그리고 나는 권력의 중심에 설만한 자들을 뽑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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