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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의 발견 - 상실, 그 이후의 삶을 헤아려본 과학의 응답
바버라 블래츨리 지음, 제효영 옮김 / 디플롯 / 2026년 7월
평점 :
상실,
그 이후의 삶을 헤아려본 과학의 응답
심리학자이진 신경과학자가 들려주는 #슬픔의발견
내가 이 책을 선택한 이유다. 상실후 계속해서 나를 슬프게했던 시갼들, 문득 사정없이 들이치는 우울의 경험, 누구의 위로조차 닿지 않던 시간들. 그래서 나는 슬픔을 좀 더 과학적으로 풀어주는 이 책의 이야기를 듣고싶었다. 작가는 어느날 갑자기 들이닥친 남편의 죽음을 묻게된다. 어떻게 그 슬픔을 벗어날 수 있을까.벗어날수는 있을까싶은 4년여의 시간을 과학적으로 뇌의작용과 함께 들려준다. 나는 내 상실의 기억을 페이지를 넘기며 함께 묻고 질문하며 그 여정을 함께 걷게되었다.
첫 페이지에 쓰인
"크리스토퍼, 당신을 위햐 썼어요." 이 한 문장에 밀려나 있던 슬픔이 훅, 나를 끌어당겼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사별은 언제든 우리의 삶을 말할 수 없이 고통한가운데로 끌어내린다. 결코 끝날것 같지 않은 슬픔의 시작, 작갸는 그 감정의 시작을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의문을 풀 수 있게 길을 계속햐서 제시해준다. 누구든 죽음의 슬픔을 겪는 시간은 다르겠지만, 누구든 그 길을 함께 찾아나가기를 바라게 되었다.
뇌에서 나타나는 사랑과 애도. 우리가 사람을 사랑하고 애착을 느낄 때 활성화되는 뇌는, 삶의 중요한 존재가 된 그 사람이 세상을 떠나고 슬픔과 상실감을 느낄 때도 활성화된다. 사랑의 감정을 만드는 것의 영역의 역활은 이제 떠난 사람에 온통 사로잡히게 한다. 그 상실의 궤적을 작가는 계속해서 풀어나간다. 자신의 상실의 궤적을 들려주면서.
이 책은 이제 곁에두고 오랫동안 읽어나가야 될 듯 싶다. 지금의 내 나이는 더 상실을 만나게 됟 시간이 된 듯 하다. 좀 더 깊이있게 그 의미를 찾고 찾아보고 분석해보며 이해의 단계까지 가보고싶다. 사랑한만큼 애착의 시간이 길었던듯 싶다. 헤아려보는 상실의 조각들, 부록으로 남겨진 작가의 인터뷰가 또 의미있게 와닿는다. 슬픔의 끝은 없겠지만 꺾여도 살아내는 것, 우리 남겨진 자들의 몫인듯 하다. 남편의 죽음후 초단위로 기록했다는 [상실]의 작가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글 다음으로 또 다른 슬픔의 발견을 읽게 되었다.함께 위로받고싶다.
#슬픔의발견 #바버라블래츨리 #디플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