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라스의 그곳들 작가의 삶과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찾아 떠난 길
마르그리트 뒤라스.미셸 포르트 지음, 백선희 옮김 / 뮤진트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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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작가의 작품을 읽는동안
그 작가의 배경을 아는 건
작가의 작품을 더 이해하게 되고
그 작품에 대해 더욱 친밀감을 느끼게 한다.
작가의 태어난 배경과 살아온 흔적들,
왜 그곳이어야 했는지
왜 이렇게 쓰여졌는지
계속 알게될수록 작품은 흥미로워진다.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그곳들'
이야기를 품고 느끼고 체험한 그곳들,
집,숲,벽,정원,바다.....

-우리는 절대로 남자들과 같은 장소에서
글을 쓰지 않아요. 여자가 욕망의 장소에서
글을 쓰지 않는다면 글을 쓰는게 아니라
표절을 하는 겁니다. P129

나는 그 유명한 [연인]도 사실 읽지 못했다.
[연인]은 영화를 보면서 다 이해를 못했었고
배경이 프랑스의 식민지인 베트남것도 낯설었다.
내가 만난 뒤라스는 시집 <이게 다예요>를 통해서였다.
시집으로 먼저 만난 나는 그녀가 소설을 썼고
영화를 만든 감독이었다는건 뒤늦게 알게 된다.

-나는 시간을 채우려고 영화를 만든다.
아무것도 하지 않을 힘만 있다면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을 힘이
없어서 영화를 만든다. 다른 이유는 없다.
이것이 나의 시도에 대해 내가 할 수 있는 말 중
가장 진실한 말이다. P11

영화속의 배경들. 작가가 사랑한 '그곳들'
작가가 태어나 17세까지 살았던 인도차이나
(그랬구나그래서 그곳이구나),
한 집에 살았던 아니 살아냈던 여자들의 생,
숲의 닫힌 구역, 하염없이 걷던 바닷가...
작가의 내면을 형성했던 그곳들,
조금은 난해하기도 파격적이기도 한,
그저 따라가며 느껴보기만해도 좋았다.

"글을 쓸 때 나는 혼자 쓰는 게 아닙니다,
백지 앞에서 혼자라고 믿는 건 자만입니다.
사실은 모든 것이 사방에서 오니까요." -M.D.

새해 첫 책,
다 보여 줄수가 없네요.
이게 다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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