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청소부 마담 B
상드린 데통브 지음, 김희진 옮김 / 다산책방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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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14구에 살고 있는 39살의 블랑슈. 그의 직업은 범죄 청소부이다. 범죄 청소부라해서 거창한 일을 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정직 그녀가 하는일은 시체를 차리한다는것 외에는 집을 살인현장을 깨끗이 청소한다는 것 뿐 일반적인 청소와 별 특이점이 없다. 그녀은는 그녀의 양 아버지이지 이 일의 스승인 아드리앙에게 그녕의 삶 대부분을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녀의 어머니가 정신착란증으로 스스로의 목숨을 끊고, 그 후로 그녀는 아드리앙과 함께 살았고, 유전처럼 그녀역시 엄마와 깉은 증상이 보이고 있었다.

최근 들어 그녀의 증세는 점점더 심해졌고, 급기야 공황장애까지 오게 되었다. 자신의 일에서 철저했던 그녀의 일에서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 책은 제목만으로도 흥미를 일으키는 책이다. 주인공 블랑슈는 함정에 빠지게 되고, 자신의 양아버지는 사라진다. 의심없이 신뢰했던 사람들에 대한 배신솨 음모, 과거에 찝찝하게 생각했던 일이 시발점이 되어 그녀의 모든것에 균열이 생기고, 그녀의 세상이 뒤바뀌게 된다. 책은 막바지까지도 독자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지 않는다. 하지만, 반전의 반전 을 거듭하며 마지막 그녀의 모든것을 흔들게 된다.

읽어보지 않고서는 느낄수 없다.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마지막에 쓰나미처럼 밀려오게 된다. 이 느낌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야 할것이다.

모든 행동에는 책임이 따라야 하며, 단지 자신의 일이였다라는 변명으로 잘못이 용서되진 않는다. 너무 쉽게 믿어버린 사람들의 말과 행동은 내가 그렇게 믿고 싶었던 변명이였을지도. 그래서 현재 그녀를 향한 총구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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