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재킷 창비청소년문학 127
이현 지음 / 창비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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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스터리에 올라온 ” 우리 요트 탈래?“

다음날 같으 반 친구 장진,태호,노아가 결석을 하게된다.

아무 공통점이 없는 아이들

고은은 뭔가 느낌이 이상했다. 자신이 류에게 스토리르 공유했고 류역시 연락이 되지 않는다.

마리나 천우신조호앞

아버지의 사업이 망해 신조는 서울 이모집으로, 천우는 대구 큰아버지댁으로 가야하는 상황. 각각의 이이들이 모였다. 자신의 집이 마치 바다였던거 처럼 갑자기 바다가 보고 싶었기에 무턱대로 얼린 스토리에

천우 신조 류 장진 태호 노아는 다 같이 요트를 타고 바다를 향해 나갔다.

미래를 위해 준비해가는 17세 아이들. 그들의 자리에서 자시에 의해 또는 타인에 의해 방황기를 겪게 된다. 주인공들은 바다의 도시 부산에서 태어니 자란 바다를 자신의 안식처로 여기던 아이들.

낭만과 기분전환 정도로 생각하며 떠난 요트는 한시간만에 엔진이 꺼졌고, 그때부터 아이들의 조난이 시작되었다. 여전히 같은 모습의 바다에 대수롭지 않게 여긴 아이들은 밤이 되어 갑자기 흔들리는 요트로 움직 이던 붐에 머리를 맞아 장진은 피를 흘리며 쓰러지게 된다.

너무 사실적인 이야기.
아무 준비없이 나간 요트항해. 관리가 안된요트에서 충분히 일어날수 있는 이야기. 아무것도 할수 없는 아이들. 하지만 여전히 험악한 자신의 모습을 감춘 바다.
아이들은 속절없이 바다에게 휘둘리고만다. 그리고 친구의 죽음.
극적인 구출.
남은아이들이 책임져야할것들. 발ㄷ혀야 할것과 말아야할것.

남은 아이들이 평생 지고 살아야 할 죄책감.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 바다가 그렇게 한것이다. 하지만 함께 있었기에 느끼는 감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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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후회할지도 모른다.
아마도 그럴 것이다. 삶은 바다처럼 무정한 것이다. 파도의 일을 막을 수는 없다.
그 바다가 신조에게 알려 주었다.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다만, 그럼에도 파도에 삼켜지지 않는 일이다. 자신을 잃지 않는 일이 다.
신조는 그러기로 했다. 단 한 사람이 되기로 했다.

✍️
<라이프 재킷>의 아이들처럼 우리능 모두 바다를 건너는 중입니다. 저마다 라이프 재킷에 의지해 힘껏 헤엄치고 있습니다. 때로는 잘못된방향으로 가다 절망하기도 하고, 그만 지쳐 차라리 가라앉기도 싶기도 하고, 아무리 애써도 어찌할수 없는 바다위 힘에 한없이 밀려나가기도 하고, 온 바다에 혼자 남은듯한 외로움에 사무치기도 하고, 그럼에도 눈을 뜨면 멀리 눈부신 어느 바다가 있어 다시 힘을 내 봅니다.

힘든 상황을 거쳐온 아이들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닥쳐올 고난과 역경과 불쑥불쑥 튀어나올 그날의 기억들 속에서도 자신들을 구하기 위해 끝까지 책임지려한 친구를 위해서라도 자신의 인생을 열심히 하루하루 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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