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필사책 어린 왕자 - 마음을 다해 쓰는 글씨 마음을 다해 쓰는 글씨, 나만의 필사책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박선주 옮김 / 마음시선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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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정말 재미있게 봤던 소설책 어린왕자. 주옥같은 글귀가 참 많아서 성인이 된 이후로도 간접적으로(?)나마 접할때가 많았다. 많은 문학작품들 중에서도 창의성과 감성을 동시에 일깨워줄 책으로 단연 어린왕자를 꼽고 싶다.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 이야기와 그림은 너무나 유명해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텐데, 지금도 작가의 관점이 너무나 신선하고 위트있다는 생각이 든다. 


소장가치가 큰 책이기에 필사에 도전하게 되었다. 마음시선의 필사책은 실로 꿰매는 사철 제본 방식으로 만들어져서 펼침성이 정말 좋았다. 그리고 마치 나만의 비밀노트같은 디자인이라서 더욱더 갖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실제로 필사를 해보니 내용이 더욱 생생하게 전달되고 마음 깊이 새겨지는 것 같다. 등장인물을 통해 전달된 작가의 마음과 생각이 더 잘 읽힌다고나 할까? 이래서 필사를 하나 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나 유명하고 아름다운 글귀들이 많기에 시간 내어 필사하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지나쳤던 문장들도 새롭게 와닿게 되는 것이 필사의 매력인것 같다.^^





자만심 강한 사람은 어린왕자의 물음을 듣지 못했다. 자만심이 강한 사람들은 칭찬하는 말 외에 다른 말은 결코 듣지 못한다.



어린왕자는 꽃이 자기를 탓하지 않아서 깜짝 놀랐다. 어리둥절해진 어린 왕자는 유리 덮개를 손에 든 채 그대로 멈춰 서 버렸다. 꽃의 상냥하고 조용한 태도가 너무 낯설었다. "그래, 난 널 사랑해." 꽃이 말했다. "내가 그걸 모르는 건 내 탓이야. 하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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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믿음 - David my arms의 신앙생활 특강
David 지음 / 오베이북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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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목사님을 처음 알게 된 건 유튜브 '내적치유'와 관련된 유튜브 동영상에서다. 처음에는 짧은 분량에 혹해서(?) 영상을 보기 시작하였는데, 한없이 깊은 메시지에 놀라면서 계속 다른 주제를 찾아보게 되었다. 참고로 목사님은 '천국''구원'에 대해서 그리 호락호락(?) 하시지 않았다 (물론 이 책에서도 그렇다!)

 

1. 우리가 잊고 사는 공의의 하나님

'거룩하신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 우리가 가장 많이 쓰는 하나님에 관한 수식어다. 저자는 '사랑의 하나님'에 치우쳐 하나님의 공의를 잊고 사는 우리의 모습을 지적한다. 구약시대 대제사장들은 성소에 들어갈 때 옷에 성소 바깥과 연결된 긴 줄과 방울을 달고 들어갔다. 죄가 있는 사람이 하나님 앞에 서면 죽게 되고, 사람들은 방울소리로 대제사장의 생사 여부를 확인한다. 거룩하신 하나님은 죄를 용납하실 수 없는 분이다. 하지만 우리가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고백을 자주할 뿐, 하나님의 고유한 성품에서 사랑보다 공의가 먼저라는 점을 잊었을 수도 있겠다.

 

2. 하나님은 특별한 사람을 찾으신다?

하나님은 목회자나 선교사만 특별히 사용하시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죄를 회개하고 죄를 극복하고 죄를 이긴 자를 사용하신다. 하나님이 직접 세우신 사울 왕도 죄를 이기지 못하자 결국 버림받았다는 점에서 알 수 있다. 하나님께 쓰임 받고 싶다면 하나님을 위해 뭔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내려놓고, 나 자신이 거룩함의 길로 나가며 변화되어야 한다. 사역은 '하는 게 아니라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요셉에게 커다란 임무를 맡기셨는데, 당시 최고 권력자인 파라오는 불신자였지만 요셉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경험했다. 하나님의 속성이 성령의 열매를 많이 맺은 요셉에게 흘러 들어갔기 때문이다. 파라오는 요셉의 꿈 해몽 스킬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과 권위를 요셉을 통해 보았던 것이다.

 

3.영적전쟁-기도와 행실

우리가 기도하고 하나님께 부르짖기 시작하면 사단은 우리에게 주목한다. 우리가 기도하고, 그 기도가 천국에 닿으면 하나님께서 당연히 응답을 보내주신다. 하지만 우리 마음에 사단의 진이 쳐져 있다면 기도의 응답은 완전히 내려오지 못하고 중도에 멈춰 버린다. 사단의 진은 우리를 염려, 걱정, 불안에 함몰시키려 하기 때문에 굳건한 믿음을 지키는 게 더 중요하다. 믿음이 없이는 자기에게 주어진 응답을 온전히 받을 수 없다. 기도의 응답이 우리에게 주어지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 시간이 사단에게는 골든타임이라고 할 수 있다. 골든타임 동안 사단은 당신이 응답받지 못하도록 당신의 마음에 불신과 혼란을 불러 일으킨다. 내 믿음이 연약해지면 응답은 중도에 멈춰버린다.

영적전쟁에서 승리하는 길을 크게 은사와 행실로 나눠서 생각해볼 수 있다. 은사의 영역에서 사단이 나가게 되는 건 힘에 밀려서이지만, 다시 죄를 지으면 악한영이 들어오게 된다. 우리가 행실에 있어서 스스로 거룩함을 택한다면 이것은 더 강력한 무기가 된다. 악한 영들은 우리 안에 들어가고 싶어하지도 않을 것이다.

 

4. 번영신학이 거짓인 이유

총리 요셉, 다윗 왕, 복의 근원 아브라함...

우리는 이들의 '타이틀'을 갈망하거나 부러워한다. 그래서 요셉처럼, 다윗처럼, 아브라함처럼 되게 해달라고 축복한다. 하지만 이들이 겪은 이면의 절망감에 대해서 한번이라도 제대로 묵상해 본적이 있을까. 버림받고 노예로 팔려가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가고, 배신을 당한 요셉의 고통과 아픔, 억울함. 사울의 위협을 피해 도망 다니면서 굶주리거나 미친척하면서 살아남아야 했던 다윗의 비참함. 100세에 아들을 낳기까지 치열한 내면에서의 전투를 겪어야 했던 남모르는 아브라함의 고통까지...우리는 이 과정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하지 않는다. 저자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되 감당해야 할 것들을 감당할 각오를 하는 성숙한 신앙을 가지고 진정한 번영을 누리라고 권고한다.

 

마음에 와 닿는 구절:

당신이 영이 강한 사람, 성령을 퍼트리는 사람이 되어서 당신과 당신의 창조물들을 통해 사람들이 하나님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재능과 달란트를 통해 하나님의 영을 퍼트리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당신의 손의 수고가 악한 영에게 괴롭힘 당해 절망에 빠진 누군가에게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는 계기가 될지 모를 일입니다. 당신조차 잊어버렸던 당신의 작품 하나가 누군가를 구원에 이르게 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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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뇌과학
김대식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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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의 신비가 심층적으로 드러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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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와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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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고통
수잔 손택 지음, 이재원 옮김 / 이후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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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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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왜 여우같은 여자를 좋아할까?
셰리 야곱 지음, 노진선 옮김 / 명진출판사 / 2004년 11월
9,500원 → 8,550원(10%할인) / 마일리지 4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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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에의 충동
정진홍 지음 / 21세기북스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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