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4 - 신과 인간, 욕망의 뒤엉킴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4
고정욱 지음 / 애플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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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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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권은 주로 신과 인간의 이야기, 욕망에 대한 이야기였다.

그 중 안티오페와 디르케 부분의 이야기를 읽으며,
백설공주가 생각났는데, 주석에 보니 떡 하고 ‘백설공주’의 이야기가 있었다니 놀라움. gg

성경속 가인과 아벨의 모습이 안티오페와 디르케에서도 보인다는 것을 보며
그리스,로마신화가 어쩌면 성경의 이야기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잠깐 해보기도 했다.

자신의 행동 때문에 죽어가는 딸을 보며 처절한 고통에 몸부림치다가 돌이되어버린 니오베를 보며 소돔과 고모라의 여인을 떠올리고..
아마도 고정욱 작가님이 달아주신 주석 덕분이 아니었더라도 상상했을 것 같다

이쯤해서, 기독교를 종교로 가진 사람들은 어떤 생각으로 이 책을 읽는지 궁금해진다.

스틱스 강을 건너간 영혼이 하데스의 백성이 되어 엘리시온과 타르타로스로 나뉘어가는 것도 기독교의 천당과 지옥을 의미하고.
그것이 아닐지라도 ‘낙원’을 상징하는 엘리시온 엘리시움이, 영화의 제목에서 쓰이는 것을 봐도 무언가 완벽하고 편안한 공간이 이 곳을 뜻하는 것은 분명하니까.

1~4권 중 특히나 이번엔 성경을 많이 대입하면서 보게되었던 듯.

욕망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며 가장 기억에 남았던 건. 벨레로폰.
다 이루었다. 나는 부자다. 나는 가진게 많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중 제잘난 맛에 살다가 엎어지는 사람들이 바로.
벨레로폰과 같다는 생각을 했다. 사람은 역시 ‘분수를 알아야 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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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3 - 사랑과 기쁨, 그리고 죽음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3
고정욱 지음 / 애플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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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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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로마신화를 읽으면서 느끼는 것은,
우리 한국사 설화와 많은 부분을 엮어볼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종교의 이야기들과도 많은 부분을 퍼즐맞추듯 맞추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3권에서는 많은 신들의 이야기를 볼 수 있었지만,
현재의 모습들과 연관지어줄 수 있는 많은 이야기들은 역시나도 흥미를 불어일으키기에 충분했다.

그 중에서도

지하세계를 다스리는 하데스. 즉 죽음에 이른 사람과 신들이 지나가는 곳에 있는 타르타로스의 스틱스강 뱃사공 카론의 이야기에서 죽은 사람을 위해 노잣돈을 준비한다는 이야기
동전을 물려준다지만, 현세에도 불교식, 유교식 장례에서는 죽은 사람을 위해 노잣돈을 주는 것을 보면, 그리스 신화는 물론 동양의 이런 방식들이 아주 동떨어지진 않는 것 같다.

mob이라는 게 있다. 우리가 플래시 몹 등으로 알고 있는 mob이 그것.
원래 의미는 사람들이 몰려다니다 보면 하는 이상한 행동. 즉, 술에 취해 오르페우스를 죽인 여자들의 행동에서 기인했다고 하니 사람들이 모여서 하는 집단 행동이 늘 긍정적이고 즐겁지만은 않은 것이 이해가 된다.

미다스. 그리스 로마신화를 잘 몰라도 제우스, 헤라, 헤라클레스, 디오니소스 그리고 미다스는 알 것이다. 바로 손에 닿는 모든 것을 황금으로 만드는 미다스.
사람이 무언가를 갖게 되면 끝없이 욕심을 갖게 되고, 그로 인하여 얻게 되는 결과를
여실히 보여주는 현세계에서의 미다스를 대입하며 만날 수 있었다.

우리가 무언가를 열심히 파고들거나, 어떤 일에 있어서 본보기로 삼고 싶거나, 닮고 싶은 인물. 내가 아껴마지 않는 사람들을 뮤즈라고 칭한다.
뮤즈는 원래 9명으로 제우스의 딸로서 음악을 중심으로 신들과 인간들의 예술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했던 이들이다. 이들의 이야기를 다양하게 접할 수 있어서 풍부했던 시간을 보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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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2 - 영원한 예술의 탄생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2
고정욱 지음 / 애플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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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협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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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성경으로 알고 있는 지식과 상충하지만,
그래도 술술 읽히는 것, 그리스로마신화를 찾아서 읽는 타입은 아니라서
너무도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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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에 대한 이야기가 1권이라면,
2권은 현실과 우리가 아는 역사를 연결할 수 있는 고리들이 많이 보였다.

둘째는 물론 첫째도 재미있게 읽었다.

성실과 근면의 아이콘인 헤파이스토스가 등장한다 헤라의 버림을 받았지만 헤파이토스는 타고난 근면함으로 많은 것들을 만들어낸다. 신이기에 누릴 수 있는 것을 당연히 여기지 않고,
사람들처럼 일하고 씻고 쉬는 것을 즐기는 평범함과 근면함을
우리 실학의 근원이 되었다 ㅋ

인간을 사랑한 프로메테우스는 인간에게 불을 전달하여 문명을 일으키고 발달하게 하였으며 이 시기에 청동기가 등장했다

전쟁의 여신이기도 하지만 지혜의 아이콘인 아테나는 크로노스처럼 자신의 첩(?)을 삼킨 제우스의 머리에서 태어난다.
인간에게 실을 잣고 옷감을 만드는 법을 가르쳐주고
이로 인해 오만함을 보이는 인간을 혼내주기도 한다
아테나의 상징은 올빼미인데, 지혜로움과 조용함을 뜻한다고
국립중앙박물관 그리스로마관에 있는 아테나의 흉상과 상징이 이제 제대로 이해가 가더라는.

그리스로마신화를 읽는 동안 우리의 영웅설화나 건국설화를 설명하는 데에도 도움이 많이 되었다 .

숨기거나 말하지 말아야 할 것은 그대로 지켜야 한다는 판도라의 상자이야기도 흥미로웠고,

우리가 성경에서 노아의 방주 이야기로 알고 있던 대홍수가
제우스의 이야기로 설명되는 것 또한 흥미로웠다.
실제로 전지구차원의 대홍수가 있었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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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들에게 세계사를 가르칠 때에도 살짜쿵 도움이 될만한
헬레니즘 문화와 연결이 되어 내가 읽어도 재밌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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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은 어떤 이야기인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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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속삭임 - 제24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보름달문고 93
하신하 지음, 안경미 그림 / 문학동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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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어릴 적 무엇이 좋은지 그리도 선망의 대상이 되었던 공간.
아니 어쩌면 지금도 가보고 싶은, 미지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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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 많은 부모들이
나의 우주는 나의 아이이다, 아이들의 우주는 그들의 부모이다
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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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이자, 일부.
일부이자 또한 전부이기에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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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신하 작가의 [우주의 속삭임] 중 <반짝이는 별먼지>를 먼저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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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동떨어진 듯, 또한 등대가 될 변함없으며 , 소망을 담은 이야기이다.
할머니가 하시는 한 마디 한마디가.. 생각을 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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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있어야 빛이 환하다”
“온 우주가 다 네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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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부질없는, 어쩌면 너무나도 유치한 소망가운데 살고 계신 할머니.
현실인듯 현실아닌 , 꿈같은 경험을 하는 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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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먼지에서 이야기하는 지구의 첫 우주공항은 무엇을 의미할까?
순수한 삶의 희망.?
완전한 이별이 아닌 멈추었다 오가는 시공간을 넘나드는 만남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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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와 함께 운영할 우주 공항과
그 옆 여행자들을 위한 작은 호텔 별먼지가
어떻게 만들어질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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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을 꿈꾸는 美친 여자들의 반란 - 5인 5색 끝없는 열정을 말하다!
강사라 외 지음 / 굿위즈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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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사실은 공저로 책을 내 본 적이 있다. 그리고 그것이 에세이나 자기계발서일 경우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어 두는 일임도 안다. 


나 외에 나 자신을 위한 극복과 도전을 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궁금했다. 


강작가의 스토리는 어느 정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전의식을 주기에 충분했다.

그저 생각이 아닌 실천이 어느 정도의 결과와 미션, 그리고 삶의 모토를 줄 수 있는지 느끼기에 충분했다. 


최미진 작가가 언급한 프로이직러라는 이름이 어쩌면 적응이 안되는 건가 싶기도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자신에게 맞는 것을 최대한 잘 선택하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 N잡러이자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1인이기 때문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마음을 가장 주면서 읽었던 부분은 기고은 작가의 이야기가 아니었나 싶다.

아픈 부분을 극복해 내고, 나만의 힐링 포인트, 나의 성장 포인트를 찾아내는 것. 


최근 나를 표현하는 한마디가 회색, 고수, 일기장이었다. 

그 이유를 나를 돌아보며 찾고 있다. 남들이 볼 땐 아직은 적어도 나는 잘 살고 있고 

내 목표를 이룬 멋진 사람처럼 보이겠지만. 그게 아닌 것은 사실.. 본인만이 제일 잘 알고 있을 터


삶의 한 가운데에서  '큰 변화'가 일어나는 결정은 사실 매우 힘들다. 

미친 여자들의 반란에서는 그 반란, 변화를 기꺼이 받아들인 여성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모두의 삶에는 각자의 이야기가 있다. 

그리고 그 삶의 이야기가 모두 한 권의 에세이이자 소설이 될 수 있다.

아마도 이 책을 읽는 모두에게 '나 아닌 다른 이'이의 이야기가 아닌 '나의 이야기' 를 먼저 쓴 

여성들의 스토리로 느껴질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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