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3 - 사랑과 기쁨, 그리고 죽음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3
고정욱 지음 / 애플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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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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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로마신화를 읽으면서 느끼는 것은,
우리 한국사 설화와 많은 부분을 엮어볼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종교의 이야기들과도 많은 부분을 퍼즐맞추듯 맞추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3권에서는 많은 신들의 이야기를 볼 수 있었지만,
현재의 모습들과 연관지어줄 수 있는 많은 이야기들은 역시나도 흥미를 불어일으키기에 충분했다.

그 중에서도

지하세계를 다스리는 하데스. 즉 죽음에 이른 사람과 신들이 지나가는 곳에 있는 타르타로스의 스틱스강 뱃사공 카론의 이야기에서 죽은 사람을 위해 노잣돈을 준비한다는 이야기
동전을 물려준다지만, 현세에도 불교식, 유교식 장례에서는 죽은 사람을 위해 노잣돈을 주는 것을 보면, 그리스 신화는 물론 동양의 이런 방식들이 아주 동떨어지진 않는 것 같다.

mob이라는 게 있다. 우리가 플래시 몹 등으로 알고 있는 mob이 그것.
원래 의미는 사람들이 몰려다니다 보면 하는 이상한 행동. 즉, 술에 취해 오르페우스를 죽인 여자들의 행동에서 기인했다고 하니 사람들이 모여서 하는 집단 행동이 늘 긍정적이고 즐겁지만은 않은 것이 이해가 된다.

미다스. 그리스 로마신화를 잘 몰라도 제우스, 헤라, 헤라클레스, 디오니소스 그리고 미다스는 알 것이다. 바로 손에 닿는 모든 것을 황금으로 만드는 미다스.
사람이 무언가를 갖게 되면 끝없이 욕심을 갖게 되고, 그로 인하여 얻게 되는 결과를
여실히 보여주는 현세계에서의 미다스를 대입하며 만날 수 있었다.

우리가 무언가를 열심히 파고들거나, 어떤 일에 있어서 본보기로 삼고 싶거나, 닮고 싶은 인물. 내가 아껴마지 않는 사람들을 뮤즈라고 칭한다.
뮤즈는 원래 9명으로 제우스의 딸로서 음악을 중심으로 신들과 인간들의 예술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했던 이들이다. 이들의 이야기를 다양하게 접할 수 있어서 풍부했던 시간을 보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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