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머슨의 자기 신뢰 메이트북스 클래식 13
랄프 왈도 에머슨 지음, 황선영 옮김 / 메이트북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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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머슨의 자기 신뢰
: 자기를 온전히 믿고 살아가라
(메이트북스 클래식 - 13)
랠프 월도 에머슨 지음
메이트북스
2023년 8월 3일
168쪽
12,000원
분류 - 인문/교양

메이트북스 출판사에서 클래식 시리즈로 고전들을 출판하고 있다. 고전은 아무래도 어렵고 재미없다는 생각에 가까이 하지 않게 되는데,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고전의 중요성을 잊어서는 안된다. 이번에 운 좋게 읽게 된 것은 에머슨의 자기신뢰이다.
자기 신뢰란 내가 나를 믿는 것이다. 우리는 사회속에 살아가되, 우리의 중심을 잃어서는 안된다. 하지만 우리 스스로를 믿지 못하고 사회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게 놔두기 때문에 고통스러운 것인지도 모르겠다. 혼란 속에서 중심을 지킬 수 있는 것이 바로 자기신뢰라 생각한다.

이 책은 총 4장 81개의 글로 구성되어 있다.각장에 20개 정도의 글이 실려있다.
1장 내 생각을 믿고 용감하게 나아가자
2장 결코 순응하지 말고 내 참모습을 찾자
3장 나를 신뢰해야 삶의 혁명이 일어난다
4장 동정받거나 구걸하지 말고 홀로 서라

랠프 월도 에머슨은 기본적으로 그가 살던 시대와 사람에 대한 믿음이 적었던 것 같다. 그가 살던 세상을 험난하다고 했고, 우리와 대화를 나누는 사람들을 일컫어 서로 속고 속이는 사람들이라 표현한다. 그래서 더 자신에 대한 믿음이 필요했던 것 같다. 지금은 전시 상황도 아니고, 전염병이 창궐하는 시대도 아니지만, 역시 삶을 살아내기엔 험난하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이 지금까지도 읽혀지는 건지 모르겠다.

아무래도 고전을 많이 읽지 않고, 200여년이 넘는 과거 위인의 생각이라 100프로 공감하며 읽을 수는 없었다. 짧은 문장 안에서 함축된 의미로 그 의미를 농축해서인지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있었다. 그리고 종교에 대한 이해도 부족해서 그런 면도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어느 베스트셀러 작가는 말했다. 좋은 책이란 한 장, 혹은 한 문장의 부분에서 생각에 머무를 수 있게 만드는 책이라 했다. 이 책이 그러했다. 그런 부분은 연필로 밑줄을 긋고, 책장도 접어 표시했다.

나에 대한 확신과 용기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니체, 간디, 버락 오바마, 마이클 잭슨, 헨리 데이비드 소로 등등 유명한 이들에게 영감을 주며, 우리에게 꾸준히 읽혀온 책은 그 이유가 분명 있다. 어떻게 살아갈지 망설이지 말고 이 책을 꼭 읽어보라. 그리고 멈춰서 생각하라.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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