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나도 글잘러 - 아이돌 작사가의 요즘것들 글쓰기 레시피 생각하는 10대
안영주 지음 / 북트리거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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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나도 글잘러
안영주 지음
북트리거
2022년 6월 30일
180쪽
14,000원
분류 - 청소년 (청소년 생활/ 청소년 자기관리)


글쓰기는 정말 쉽지 않은 것 같다. 내 생각을 조리있게 쓰는 것이 이렇게도 어려울 줄이야.
서평이나 리뷰쓰는게 전부인 글쓰기이지만, 그것도 생각보다 쉽지 않다.
하지만 글쓰는 일은 또 매력적이기도 하다. 기록이라는 것으로 내가 과거에 무슨 생각을 했는지, 어떤 기분이었는지도 알 수 있고, 또 그것을 바탕으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글을 잘 쓰고 싶지만, 부지런히 쓰는 것 말고는 딱히 모르겠다. 그래서 글쓰기 책을 종종 읽어보고 있는데, 이번에는 <오늘부터 나도 글잘러>를 읽어보았다.

이 책의 저자인 안영주 작가님은 아이돌 작사가, 작가의 일, 강연 등을 다니며 글쓰기에 조예가 깊으신 분이다. 요즘 아이들의 시선에 맞게 글쓰기 책을 만드신 듯 했다.
글잘러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무슨 말인지 몰랐다. 그럴 땐 검색해보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허걱, ˝글잘러˝를 인터넷에 검색해봐도 딱히 어떤 의미인지 명확이 나오지 않는다. 다만, 이 단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유추는 해볼 수 있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글을 잘 쓰는 사람(글을 잘 쓰는 er(사람을 뜻하는 접미사))˝이라는 뜻인 것 같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글쓰기 첫걸음
2장 일상적 글쓰기
3장 이럴 땐 이렇게
4장 글잘러로 거듭나기

청소년들이 읽을 수 있는 글쓰기 책으로 글쓰기에 어렵지 않게 다가와서 좋았다. 특히 1장과 2장이 내가 평소에 쓰는 글의 결과 같아서 그런지 더 마음에 와닿았다. 특별한 것만이 글쓰기의 재료가 되는 줄 알았는데, 평범한 것을 새롭게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적혀있었다. 이 점을 글쓰기 할 때마다 꼭 염두에 두고 있어야겠다.
그리고 책에서 소개해준 기-승-전-결의 구성으로 다른 사람이 읽어도 마음이 불편하지 않은 글을 쓰고 싶다. 글 쓰기는 여러 번, 가능한한 많이 쓰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안다. 이 책은 그런 글쓰기 활용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다. 각 꼭지들이 끝날 때마다 위크북 형식으로 <연습해봅시다>,<정리해봅시다>라는 부분이 있다. 실습과 정리를 한 번 더 할 수 있게 해주어 아주 쓸모가 많은 책이다.

이 책을 활용해서 앞으로도 글잘러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겠다. 4장의 글잘러로 거듭나기에서 필사하는 법을 아주 알기 쉽게 상세히 풀어 설명해줘서 그대로 해볼 생각이다. 여러 사람들과 함께 필사를 하다가 필사에 질려 버렸었는데, 책에서 말씀해주신 것처럼 내가 쓰고 싶은 글의 결과 같은 책으로 내 마음대로, 제약없이 고르고 필사하려 한다. 같이 하는 것이 왜 그렇게 어려웠나 싶었는데, 책의 마지막 부분에 부록으로 나온 MBTI의 내 성향 때문에 그런 듯 하다.
200페이지 남짓한 책 그리고 청소년이 보는 책이지만, 글을 잘 쓰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나에게 참으로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었다. 글 쓰기에 어려움을 가진 사람들이 이 책으로 도움을 받았으면 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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