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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 과학자 프래니 9 - 재앙을 부르는 악마의 머핀 ㅣ 엽기 과학자 프래니 9
짐 벤튼 지음, 양윤선 옮김 / 사파리 / 2022년 4월
평점 :
엽기 과학자 프래니9 - 재앙을 부르는 악마의 머핀
짐 벤튼 글그림
양윤선 번역
사파리
2022년 4월 25일
136쪽
12,000원
분류 - 초등중학년 창작동화 / 초등고학년 창작동화
국내 200만 부 이상 판매된 초초베스트셀러, 어린이들이 인정한 최고의 읽기책!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작가!
국제독서학회, 미국 아동 권장 도서!
골든덕 과학도서상 수상!
미국 어린이책 센터 ‘그리폰상‘ 명예의 책!
프래니를 처음 만난 건 큰 아이가 1학년 입학을 앞두고 있을 때다. 그때 당시 읽기 독립을 하기 위해 이런 저런 책을 골라 읽었는데, 그때 아이의 눈에 띄인 책이 바로 이 책이다. 괴짜같기도 하고, 어딘가 음산한 소녀의 이야기는 큰 아이의 배꼽을 몇 번이고 훔쳐갔고, 엄마인 나는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아이가 그렇게 좋아하니, 덩달아 기분 좋아지고 감사했던 책이다. 8권까지가 끝인 줄 알고 묵묵히 있었는데, 세상에나 이번에 9권이 출간되었다.
작가 이력을 읽으며 더욱 놀랐던 것은 작가 짐벤튼이 이 책을 처음 만들어냈다는 것이다. 처음 만들어낸 시리즈에서 초초베스트셀러가 나오다니, 아이들의 마음 속에 퐁당 들어갔다 나온 작가님이신가보다 싶었다.
좀 엽기적이지만 프래니의 영재성, 천재성은 샐리선생님도 인정한다. 판매대에는 음악부, 미술부 친구가 제빵류를 판매하고 있다. 너무나도 솔직한 프래니는 친구들이 판매하는 컵케이크와 브라우니 등을 보고 ˝독버섯덩어리˝라고 말한다. 친구들을 돕겠다고 했지만 막상 집에 와서 쿠키를 구워본 프래니는 요리만드는 것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예술가 친구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이번에도 프래니가 나서게 된다. 프래니가 전자두뇌를 사용해 만든 제빵 로봇 머핀맨이 머핀을 만들어 친구들을 돕게 되는데......
과연 아무일이 없었을까? 친구들은 괜찮을까? (친구들이 걱정되는 건 왜일까? ㅎㅎ)
어린이들이 가장 소중히 다루어야 할 것은 무엇인가. 나는 감히 꿈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것은 장래희망일수도 있고, 하고 싶은 일일수도 있고,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 일일지도 모른다. 이루어질 가까운 미래를 꿈꾸는 것, 그것이 어린이들이 가져야할 희망이 아닐까. 이번 편에서는 꿈을 포기하는 어린이의 미래는 어떠한지를 보여준다. 큰 아이가 너무도 좋아하는 책인데도 여태까지 읽지 않았었다. 엽기 그림이 그려져 있어 도저히 못읽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서평단을 통해 읽어보니 아이들이 왜 좋아하는지 알 것 같았다.
큰아이의 감상평
오랜만에 읽어본 프래니는 역시나 재미있다. 프래니가 머핀맨을 물리치는 장면이 아주 인상깊었다. 머핀맨이 만들어낸 지옥의 머핀? 악마의 머핀?은 절대 먹고 싶지 않지만 어떤 맛인지 궁금하다.
사람들이 행복해 할 때는 언제일까? 나와 내 아이들이 행복해하는 순간은 언제일까?
행복한 순간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편이다. 아이들과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