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임의 임현진
서울건축학교에서 다시 배울 기회가 생겼다. 배운 것은 디테일한 것보다는 큰 틀의 생각인데, 지금까지도 울림이 깊은 것은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였다. "우리의 출발은 무엇인가의 결핍으로부터 치유를 향해 나아가려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필요한 것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부터 서로를 살릴 수 있는 사고의 시작이 가능할까를 조심스럽게 살피는 일일 것이다." (서울건축학교 97/98 1쿼터 서혜림 이종호 스튜디오 설명 중) - P40
한 상품의 가치, 즉 그것과 교환될 다른 상품의 수량은 그 상품의 생산에 필요한 상대적 노동량에 달려 있는 것이지, 그 노동에 지불되는 보상의 크고 작음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다. - P23
오헤제 건축의 최재필의 말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나 하면, 마침 엊그제 유학 시절 친구가 서울에 놀러 와서 만났다. 그 친구가 말하길, 유럽에 가면 일본과 완전히 달라서 이국처럼 느껴지는데, 서울에서는 뭔가SF적인 느낌을 받는다고 했다. ...중략... SF라는 장르는 완전히 엉뚱한 어떤 세계를 그리는 게 아니라 지금 우리가 사는 세계 속에 뭔가 새로운 것, 다른 것이 나타나는 상황을 다룬다. - P53
지금 우리 사회는 사람과 건축의 관계에서 서로 큰상처를 입은 것만 같다. - P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