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퍼 예찬 중
더구나 내 지론을 말하자면, 젊었을 때 순수한 신명 그 자체와 오래가지 않을 것을 뻔히 아는 연애와 극적 자기표현에 대한 욕망을 충분히 표출했던 여자들이, 오직 청춘만이 허용 가능한 권리들을 나이가 줄때까지 기다리며 억눌려 살았던 여자들보다 오히려 나중에 ‘난롯가 회귀‘ 운동에 호의적인 태도를 가질 가능성이 높다.내가 말하는 권리는 내일이면 죽고 없을, 속절없기에 더 애틋한 자기 자신을 실험할 권리를 말한다. - P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