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사를 고려해 볼 때, 이와 같이 ‘우리‘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려는 성향이 나타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다. 하지만 우리에 대한 편애를 반드시 윤리적으로 옳다고 볼 수는 없으며, 사회개혁가들 중에는 우리에 대한 고려가 오히려 사회적 단합을 이루는 데 방해가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마저 있었다. - P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