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도 빼놓지 말고, 다른 설명은 더하지 말고, 이름만 기록하면 된다.
그 수는 대도시 규모와 같을 것이다. 그 수, 르노 공장에서의 노동, 전적인 형벌, 삶.
무엇 때문에 그런 일을 하려는 걸까? 나는 무엇을 원하는걸까?
그 전체가 모여 무엇을 이루게 될지 보고 싶다. 프롤레타리아트의 벽을 보고 싶다.
벽의 이야기는 그 수일 것이다. 그 수가 바로 진실이다.
더없이 명징한 순수성, 수의 순수성 속에 주어진 프롤레타리아트.
지금껏 비교된 적이 없는, 비교할 수 없는 수, 아무런 설명없이 주어진 순수한, 단어 그대로 순수한 수, 그 수가 바로 진실일 것이다. - P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