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그리트 뒤라스의 글 쏜살 문고
마르그리트 뒤라스 지음, 윤진 옮김 / 민음사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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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쓰는 글과 밤에 쓰는 글은 다르다. 나라면 새벽에 쓴 편지는 그대로 부쳐버리거나 찢어버리거나 해서 낮의 내가 다시 읽지 못하게 해야 하는 법이다.

밤이 시작되는 즈음, 해방의 시간이다. 밖에서 일이 끝날때다. 우리에게는 밤에 글을 쓸 수 있다는 사치가 남아 있다. 몇 시든 상관없이 쓸 수 있다. 그 어떤 것도 우리를 통제하지 못한다 - P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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