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역 철학자의 말
시라토리 하루히코 지음, 한성례 옮김 / 이너북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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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인생에 불필요한 것들을 소유하고 무엇인가 이루기 위해 애쓰며 살아간다.

결국 이룬 것 하나 없는 자신을 발견하고 아쉬움과 회한 속에서 괴로워하다 어쩔 수 없이 세상과 이별한다.

생명의 성장은 양적인 축적이 아니라, 영적인 성숙이다.

우리는 질적으로 부단히 순일해져야 한다. 불순물이 섞이지 않은 순일함은 인생의 정수이다.

우리는 '성공'의 지름길이 '꾸준함'이라는 것에 동의한다. 흔히 요즘 뜨는 단어로 '그릿'이다.

여기에서 성공은 단순히 부의 축적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의지와 실천이 일치하고,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머리와 가슴으로 많은 것을 깨닫고 느끼지만 그것을 표현하거나 실천하는 데는 아직 많이 서툴고 부족하다.

우리는 자신을 녹여 불타는 촛불처럼. 꺼지지 않을 불길로 계속 담금질을 해야 한다.

천천히, 느리게 가더라도 조금씩 꾸준히 앞으로만 가면 된다며 스스로를 토닥이고 용기를 내야 한다.

우리가 수도하고 정진하는 것은 새삼스럽게 깨닫기 위해서가 아니라, 본래의 깨달음을 드러내기 위해서이다.

닦지 않으면 오염되는 것이 마음이고, 본래의 진실한 마음을 지키는 것이 제일 큰 정진이다.

이때 자신의 불완전성을 깨닫는 것도 중요하고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줄 수 있는 한 권의 책이 절실히 필요하다.

이 책은 철학자들의 명언과 고전이라 불리며 지금까지도 애독되고 있는 책 들 중 명문장만 추려서 바쁜 현대인들에게 인생의 정수를 선물해 준다.

책에 담긴 말들은 어느 하나 버릴 것 없이 통찰력이 있어서 필사하며 깨닫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필사가 힘들다면 낭독도 추천한다.

길지 않은 문장들 속에서 긴 여운과 울림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아포리즘과 비슷한 명문장을 통해 본래의 깨달음을 느낄 수 있으리라 믿는다.

이 책의 우리의 지친 마음에 안식을 주리라 확신한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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