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아라 초6 골든타임 1 : 예비중학 물리 잡아라 초6 골든타임 1
정창훈 지음 / 책이라는신화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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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움직도르래와 고정 도르래를 함께 이용했습니다. 움직 도르래에서 이어진 줄을 고정도르래에 걸어 아래쪽에서 힘을 줄 수 있도록 한 것이지요. 움직 도르래와 고정 도르래를 결합한 도르래를 복합 도르래라고 합니다. 정약용은 복합 도르래가 적용된 거중기를 이용해 화성을 2년 반이라는 짧은 기간에 완공할 수 있었습니다.

- 큰 힘을 내는 바퀴 도르래. 182.

인류의 위대한 발명품 중 한 개가 '바퀴'이다.

정약용은 바퀴를 이용해 도르래를 만들었고 2개의 도르래를 결합해 거중기를 완성시켰다.

그렇게 준공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었다.

책을 읽었으니. 이제는 액션 리딩을 작동할 때이다.

주말을 이용해 아이와 함께 '수원 화성'을 방문했다.

'화성행궁'과 '팔달문', '장안문' 등을 눈으로 보며 손으로 만지며 몸으로 물리를 체험했다.

물리란 먼 곳에 있지 않다. 수원 성벽에 남아 있다.

물리란 절대 필요 없는 과목이 아니다. 물리는 일상생활 곳곳에 과학처럼 숨 쉬고 있다.

아이가 이 사실을 깨닫고 '물리'라는 과목에 낯설 해 하지 않고 친밀해져서, 중학교 과정에 등장하는 물리를 잘 물리쳤으면 하고 바라본다.


큰 아이가 올해 초등학교 6학년이다. 예비 중학생인 것이다.

초등학교 때까지는 공부를 제법 잘 했는데 중학교에 가면 성적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한 명에게서만 들은 이야기가 아니라 여러 명에게 들은 만큼 신빙성이 있어 보인다.

수학은 사교육 선행으로 거부감을 없앨 수 있다지만, 물리는 마땅한 대안이 없는 게 현실이다.

아이를 위해 그에게 선물해 준 책이 바로 '잡아라 초6 골든타임'이다.

딱딱하고 어려운 교과서나 학습교재보다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좀 더 자연스럽게 중학 물리에 친숙해지라고...

책을 읽고 이것저것 나에게 설명해 주는 아이를 통해 작전이 성공했음을 실감했다.

선물이 효과를 톡톡히 본 것이다.

"엄마. 철광석이 풍부한 곳에서 자석이 맨 처음 발견된 거 알고 있었어?"

"엄마. 대나무 숲을 모두 베어버리고 아무것도 심지 않았다면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는 소리가 안 났을 거래"

" 엄마. 속력은 거리 나누기 시간인 거 알아?"

재 자발 재 자발 거리는 아이의 눈빛이 초롱거린다.

이야기와 얽힌 지식은 쉽게 잊히지 않기에 아이가 크더라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이다.

책을 통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잘 살린 것 같아 부모로서 안도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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