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공부 강화서 - 1등급으로 가는 공부법
하이치 지음, 전경아 옮김 / 지상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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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들이지 않아도 성적을 올릴 수 있습니다.

자녀에게 고기를 잡아주면 한 끼밖에 못 먹지만, '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쳐 주면 평생을 먹고 살 수 있다는 탈무드 격언이 있다. 이 책은 자녀에게 고기 잡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고기를 잡는다'는 것은 '성적을 잡는 것'을 의미한다.

1등급으로 가는 공부법은 별다른 것이 없다. 집 공부에 그 비결이 있다.

그래서 책의 제목이 '집 공부 강화서'이다. 비결을 제목으로 삼았다.

집에서 공부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스스로 알아서 공부하는 자세가 싹튼다.

주체적으로 변하며 자기주도 학습이 완성되는 것이다.

누가 시켜서 하는 수동적인 공부는 '초중고'라는 장거리 마라톤에서 뒤처지기 마련이다.

자발적인 동기가 없기 때문에 포기하거나 싫증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스스로 원해서 하는 공부는 집중력과 암기력을 향상시켜 자녀를 최종 우승자로 만든다.

스스로 원해서 하는 공부 장소가 '집'이라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그렇다면 집에서 학습력을 키우는 비법은 무엇일까?

1등급으로 가는 공부법은 무엇일까?

'집 공부 강화서'는 위 물음에 대한 대답을 담고 있다.

책은 노력이 보상받는 공부법과 습관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책은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도록 도와주고, 학습 계획을 세우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학교에서 말해주지 않는 시험 대책에 대해 조언한다. 지속의 힘을 강조하며 공부의 일상화를 위해 자극하고, 지치지 않는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서포트 해준다. 자기 효능감과 자기 긍정감이 낮은 학생들을 위해 '채찍과 당근'을 준비했고 마지막으로 중학생 보호자가 알았으면 하는 것들을 세세하게 적었다.

책은 구성도 친절한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문장에 밑줄까지 그어져 있다.

친절하고 자상한 면모에서 부모의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책을 덮고 밑줄 친 부분만 다시 읽으니 시간 단축 면에서 유용하고, 복습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책을 읽고 제일 좋았던 점은 암기 방법에 대한 설명인데, 같은 날 최소 두 번 외우고 다음날 아침에 한번, 하루 지나 한 번 더 외우는 방법은 혁명이었다. 암기는 '반복'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이렇게까지 구체적으로 알려주니, 자녀가 따라 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 중의 하나이다. 책 제목이 '집 공부 강화서'인데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우리는 자녀에게 고기 잡는 방법을 말로 일일이 설명할 필요가 없다.

자녀의 손에 이 책 한 권을 쥐여 주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공부는 시간이 아니라, 공부량으로 구분된다는 것을 깨닫고, 공부량을 계획 한 후, 실제 비법대로 공부한다면 1등급은 따 놓은 당상일 것 같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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